
천신진양류 유술이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에 끼친 영향
초록
이 연구는 천신진양류 유술이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에 끼친 영향을 밝히는 목적을 지닌다. 18가지 기술을 천신진양류 유술의 124가지 기술과 비교 및 분석하여 그 원형기술을 규명하고자 한다. 여자유도호신법과 천신진양류 유술의 기술 해설을 수록한 문헌 및 영상 자료를 수집하여 고찰과 내용분석법을 시도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자유도호신법 제1교 몸 움직임의 8가지 기술에 대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은 확인되지 않았다. 둘째, 여자유도호신법 제2교 이탈법의 5가지 기술에 대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은 5가지로 나타났다. 셋째, 여자유도호신법 제3교 제호법의 5가지 기술에 대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은 8가지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천신진양류 유술의 13가지 카타가 원형기술로서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18가지 구성 기술에 영향을 끼쳤다. 둘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은 매우 기초적인 수준의 원형기술을 참고하여 고안되었으며, 유도에 숙련된 여성 수련자뿐만 아니라, 유도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 여성들이 쉽게 습득 가능한 수준의 기술로 구성하여 보급을 목적으로 했다. 셋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은 모두 ‘손 풀기’, ‘초단 앉은 기술’, ‘초단 선 기술’ 등의 기초적 수준에 해당하며, 이러한 특성은 남녀노소 모두가 체육활동의 일환으로 유도를 수련하기를 바랬던 강도관 설립자 가노 지고로의 유지가 그의 여성 제자였던 노리토미 마사코를 통해 반영되었음이 추정된다. 이 연구에서 밝히고자 하는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수련 목적과 창안 의도 등을 통해 오늘날 수련이 지속되지 않는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여 여성 유도 활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original techniques of the 18 techniques that make up the Kodokan Joshi-Judo-Goshinho(Women’s Judo Self-Defense) Kata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m with the 124 techniques of Tenjinshinyo-Ryu Jujutsu. Literature and video materials containing technical explanations of the Joshi-Judo-Goshinho and Tenjinshinyo-Ryu Jujutsu were collected, and a review and content analysis method was applie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no original techniques from Tenjinshinyo-Ryu Jujutsu were identified for the 8 techniques of Taihake in Dai-Ikkyo of the Joshi-Judo-Goshinho. Second, 5 original techniques from Tenjinshinyo-Ryu Jujutsu were found corresponding to the 5 techniques of Ridatsuho in Dai-Nikkyo of the Joshi-Judo-Goshinho. Third, 8 original techniques from Tenjinshinyo-Ryu Jujutsu were identified corresponding to the 5 techniques of Saigoho in Dai-Sankyo of the Joshi-Judo-Goshinho.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13 kata from Tenjinshinyo-Ryu Jujutsu served as the original techniques that influenced the 18 techniques comprising the Joshi-Judo-Goshinho. Second, the Kodokan Joshi-Judo-Goshinho was devised by referencing very basic original techniques, and was designed to be easily learned not only by women already skilled in judo, but also by general women beginners, with the aim of broad dissemination. Third, the Tenjinshinyo-Ryu Jujutsu techniques that served as the basis for the Kodokan Joshi-Judo-Goshinho correspond to fundamental levels such as ‘Tehodoki, ‘Shodan Idori,’ and ‘Shodan Tachiai.’ This characteristic likely reflected the intentions of Kodokan founder Jigoro Kano - who hoped that people of all ages and genders would practice judo as part of physical education- and was passed down through his female student, Masako Noritom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hed light on the practicing purpose and original intent behind the Kodokan Joshi-Judo-Goshinho Kata, with the expectation that this will help raise interest in the kata - which is no longer actively practiced today- and ultimately contribute to the revitalization of women's judo.
Keywords:
Kodokan, Joshi-Judo-Goshinho, Tenjinshinyo-Ryu, Jujutsu, Judo키워드: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천신진양류, 유술, 유도Ⅰ. 서 론
강도관(講道館, Kodokan) 유도(柔道, Judo)는 1882년 가노 지고로(嘉納治五郎, 1860-1939)에 의해서 설립 및 창시되었으며, 당시 가노 지고로는 고류(古流, Koryu)였던 천신진양류(天神眞陽流, Tenjinshinyō-Ryū)와 기도류(起倒流, Kitō-Ryū)의 유술(柔術)을 수련하였고(桐生, 2010), 오늘날 유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세계적인 수련인구와 인지도를 갖춘 무예이자,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였다. 강도관 유도의 기술 가운데 카타(形)에 천신진양류 유술이 끼친 영향을 살펴본 기존의 연구로는 권석무, 이승재, 허건식, 공성배(2025a), 권석무, 이승재, 박재민, 공성배(2025b), 藤堂, 村田(1996) 등이 있었다. 특히, 1914년 일본에서 여성 유술가이자, 작가였던 노하타 쇼와(廼畑尙巴)가 출간한 여성 호신술 교재 부인호신술(婦人護身術)의 구성 기술을 천신진양류 유술 및 강도관 유도의 기술과 비교 분석한 권석무 외(2025b)의 연구는 20세기 초반 동양사회에서 여성을 위한 호신술에는 현대 유도와 전통적인 고류유술(古流柔術)의 어떠한 기술이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는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이들 선행 연구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련되고 있는 올림픽 유도가 기원으로 두고 있는 강도관 유도의 여성 유도 수련체계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한계점을 근거로 이 연구에서는 강도관 유도의 공인 여성 유도 수련체계를 다루고자 하였고, 그에 대한 탐색 과정에서 조시쥬도고신호(女子柔道護身法, 여자유도호신법)를 찾게 되었다.
강도관은 1943년에 제2대 관장이었던 난고 지로(南鄉次郎, 1876-1951)의 지시로 노리토미 마사코(綿貫政子, 1913-1982), 혼다 아리야(本田存, 1870-1949), 미후네 큐조(三船久蔵, 1888-1965), 사카모토 후사타로(酒本房太郎, 1884-1978), 사무라 카이치로(佐村嘉一郎, 1880-1964) 등이 창안 연구에 참여하여 9번째 공인 카타(形)였던 여자유도호신법이 탄생한다(De Crée & Jones, 2011a). '조시쥬도고신호(女子柔道護身法, 여자유도호신법)', '조시고신호(女子護身法, 여자호신법)', 또는 '후조시요우고신노카타(婦女子用護身の形, 부녀자용호신의 형)' 등으로 불린 해당 카타는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였던 가노 지로고 사후에 가노 지고로가 창안에 관여하지 않은 최초의 강도관 공인 카타이기도 하다(De Crée & Jones, 2011c). 오늘날 강도관의 교육 과정에서 여자유도호신법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이는 스포츠로서 세계화된 유도에 대하여 전 세계 유도인들이 바라는 시대적 요구의 변화와 여자유도호신법의 창안을 지시하였던 난고 지로의 정치적 행보 등과 같은 외부적 이유로 제외되었을 뿐, 강도관 최초의 여성 전용 카타로서 여자유도호신법이 가지는 가치와 의의는 변함이 없다(De Crée & Jones, 2011b).
현재까지 강도관 공인 카타로서 란도리노카타(亂取の形, 자유대련의 본)로 분류되는 '나게노카타(投の形, 메치기의 본)'와 '카타메노카타(固の形, 굳히기의 본)', 쇼부노카타(勝負の形, 승부의 본)로 분류되는 '키메노카타(極の形, 호신의 본)', '코도칸고신쥬츠(講道館護身術, 강도관호신술)' 그리고 렌타이노카타(錬体の形, 신체단련의 본)로 분류되는 '쥬우노카타(柔の形, 부드러운 본)', '세이료쿠젠요코쿠민 타이이쿠(精力善用国民体育, 정력선용국민체육)', 그리고 리노카타(理の形, 이론의 본)에 포함되는 '고시키노카타(古式の形, 고식의 본)'와 '잇츠츠노카타(五の形, 다섯 가지의 본)'로 총 8가지가 지속적으로 수련되고 있으며, 강도관의 공인 영상교재로도 제작되어 보급되고 있다(De Crée & Jones, 2009). 그러나 강도관 역사에서 공인 카타로 제정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수련되지 않거나, 공식 교육 과정에 포함되지 못하는 카타에는 '고우노카타(剛の形, 강한 본)', 그리고 여자유도호신법 등이 있다.
여자유도호신법은 강도관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한 영상 교재가 존재하지 않지만, 현재까지 구성 기술을 자세하게 확인 가능한 교재로는 南鄉(1944), 乗富(1972), 伊藤(1965) 등이 있다. 여자유도호신법에 대한 창안 배경과 역사적 의의, 수련인구가 감소하는 원인 등에 대해서는 De Crée & Jones(2011a, 2011b, 2011c)가 심층적으로 다루었지만, 해당 카타를 구성하는 기술들이 어떠한 원형기술을 참고로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여자유도호신법은 '키메노카타(極の形, 호신의 본)', '코도칸고신쥬츠(講道館護身術, 강도관호신술)'와 마찬가지로 쇼부노카타(勝負の形, 승부의 본)에 포함되므로(De Crée & Jones, 2009), 천신진양류 유술을 원형기술로 참고하여 고안되었음을 추정 가능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근거로 이 연구에서는 강도관의 여자유도호신법 카타를 구성하는 18가지 기술을 그 원형기술인 천신진양류 유술의 124가지 기술과 비교 및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의 결과는 유술과 유도의 관계를 기술적으로 규명하는 무도사(武道史) 분야에서 의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양무예(東洋武藝, eastern martial arts)와 컴뱃스포츠(combat sports) 종목 가운데 강도관 유도만이 오로지 여성을 위한 카타(形), 즉 태권도의 품새, 우슈의 타오루(套路) 등을 통틀어서 연무(演武) 분야의 유일한 여성 전용 연무로서 어떠한 기술적 특성, 구성 체계를 지니고 있는지 확인한다는 가치를 가진다. 이와 같은 목적 달성을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유사 또는 동일한 천신진양류 원형기술은 무엇인가?
둘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단계에 따른 천신진양류 원형기술의 특성은 무엇인가?
셋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천신진양류 원형기술의 단계에 따른 기술 목적 및 성격은 어떠한 특징을 보이는가?
Ⅱ. 연구 방법
1. 자료 수집
이 연구는 강도관 유도 여자유도호신법의 기술 동작을 설명하는 교본과 천신진양류 유술의 문헌 및 영상 자료를 수집하여 비교 및 분석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주요 분석 대상 자료는 아래 <표 1>과 같다.
<표 1>에 제시된 자료들 가운데 강도관 제2대 관장이었던 난고 지로가 1944년에 출간한 교본과 강도관 유도 9단에 승단했던 이토 카즈오(伊藤四男, 1898-1974)의 1965년 출간 교본, 강도관 최초로 당시 여자유도 최고 단수였던 5단에 승단했던 노리토미 마사코가 1972년에 출간한 교본을 수집하여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객관적인 표준 기술 동작 내용을 확보하였다. 이들의 원형기술을 알아보기 위해서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가 수련했던 천신진양류 유술의 당주였던 이소 마타에몬(磯又右衛門, 1790-1863)과 요시바 치하루(吉田千春) 등이 1890년에 출간한 교본과 그 내용을 현대 한국어로 번역 및 해설한 최찬익(2021b)의 단행본을 참고하였다. 그 외에도 일본고무도협회(日本古武道協会)에서 제작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VHS 비디오 자료를 수집하여 참고하였다.
2. 연구 절차
수집된 분석 대상 자료를 바탕으로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18가지 기술과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의 비교를 위한 자료 분석 절차는 아래 <그림 1>과 같다.
Ⅲ. 결 과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다이잇쿄 타이하케(第一敎 體捌, 제1교 몸 움직임), 다이닛쿄 리다츠호(第二敎 離脫法, 제2교 이탈법), 다이산쿄 사이고호(第三敎 制護法, 제3법 제호법)의 3단계로 구분하여 이 연구의 결과를 제시하였다.
1. 다이잇쿄 타이하케(第一敎 體捌, 제1교 몸 움직임)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제1교 몸 움직임을 구성하는 8가지 기술과 20가지 세부 동작의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을 정리하였다. 아래 제시되는 사진은 南鄉(1944)의 여자호신법(女子護身法)에 수록된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도출된 연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제1교의 첫 번째 몸 움직임은 '지젠혼타이(自然本體, 자연본체)', '마헤(前へ, 앞으로)', '아토헤(後へ, 뒤로)', '미기헤(右へ, 오른쪽)', 그리고 '히다리헤(左へ, 왼쪽)' 순의 총 5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첫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원형기술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기본적인 몸 움직임을 다루었음으로 일본의 무도와 고류유술 전반에서 나타나는 동작이다<그림 2 참조>.
제1교의 두 번째 몸 움직임은 '츠기아시(繼ギ足, 다리 끌기)', 그리고 '아토헤(後へ, 뒤로)' 순의 총 2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두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림 3 참조>.
제1교의 세 번째 몸 움직임은 '미기하케(右捌ケ, 오른쪽 움직임)', 그리고 '히다리하케(左捌ケ, 왼쪽 움직임)' 순의 총 2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세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림 4 참조>.
제1교의 네 번째 몸 움직임은 '미기마헤하케(右前捌ケ, 오른쪽 앞으로 움직임)', 그리고 '히다리마헤하케(左前捌ケ, 왼쪽 앞으로 움직임)' 순의 총 2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네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림 5 참조>.
제1교의 다섯 번째 몸 움직임은 '미기하라헤(右拂へ, 오른쪽으로 떨치기)', 그리고 '히다리하라헤(左拂へ, 왼쪽으로 떨치기)' 순의 총 2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다섯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림 6 참조>.
제1교의 여섯 번째 몸 움직임 '미기마와레(右廻レ, 오른쪽으로 돌기)', 그리고 '히다리마와레(左廻レ, 왼쪽으로 돌기)' 순의 총 2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여섯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림 7 참조>.
제1교의 일곱 번째 몸 움직임은 '마헤시즈메(前沈メ, 앞으로 가라앉기)', '미기시즈메(右沈メ, 오른쪽으로 가라앉기)', 그리고 '히다리시즈메(左沈メ, 왼쪽으로 가라앉기)' 순의 총 3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일곱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림 8 참조>.
제1교의 여덟 번째 몸 움직임 '미기아테(右當テ, 오른쪽 때리기)', 그리고 '히다리아테(左當テ, 왼쪽 때리기)' 순의 총 2가지 세부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가운데 여덟 번째 몸 움직임의 형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림 9 참조>.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제1교 몸 움직임 단계를 구성하는 8가지 기술에 대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제1교의 목적상 무도의 기본적인 몸 움직임으로 구성되었음으로 천신진양류 유술의 기술과 완전히 별개의 원형 기술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2교 이탈법과 제3교 제호법의 소오타이렌슈(相対練習, 상대연습)에 앞선 기초 목적의 탄도쿠렌슈(単独練習, 단독연습) 성격을 지녔다고 보인다.
2. 다이닛쿄 리다츠호(第二敎 離脫法, 제2교 이탈법)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제2교 이탈법을 구성하는 5가지 기술과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을 정리하였다. 아래 제시되는 사진은 왼쪽 방향부터 南鄉(1944)의 『여자호신법(女子護身法)』에 수록된 사진, 吉田, 磯又(1893)의 『천신진양류유술극의교수도해(天神眞陽流柔術極意敎授圖解)』에 수록된 삽화, 日本古武道協會(2000)의 「日本の古武道: 天神眞陽流柔術」 VHS 비디오 자료 순으로 번호에 따라 구성되었다. 구성 기술의 한국어 명칭은 대한유도회의 공인 명칭이 없으므로 전기영(2017)의 저서에서 여자유도호신법과 동일한 쇼부노카타(勝負の形, 승부의 본)로 분류되는 키메노카타(極の形, 호신의 본)와 코도칸고신쥬츠(講道館護身術, 강도관호신술)의 구성기술 명칭을 참고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연구자가 명명하였다. 이에 도출된 연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천신진양류 유술의 테호도키(手解, 손 풀기) 첫 번째 기술에 해당하는 '오니코부시(鬼拳, 귀신주먹)'가 여자유도호신법 제2교의 첫 번째 기술 '카타테테쿠비도리(片手手首取, 외손손목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에 원형기술로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그림 10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테호도키(手解, 손 풀기) 여덟 번째 기술에 해당하는 '료우테도리(兩手捕, 두손잡기)'가 여자유도호신법 제2교의 두 번째 기술 '료우테카타테도리(兩手片手取, 두손외손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과 명칭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여진다<그림 11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테호도키(手解, 손 풀기) 네 번째 기술에 해당하는 '갸쿠유비(逆指, 역손가락)'가 여자유도호신법 제2교의 세 번째 기술 '시시갸쿠도리(四指逆取, 네손가락역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과 명칭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된다<그림 12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테호도키(手解, 손 풀기) 열 번째 기술에 해당하는 '텐도우(天倒, 하늘뒤집기)'가 여자유도호신법 제2교의 네 번째 기술 '우데다키도리(腕抱取, 팔안아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인다<그림 13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열 번째 기술에 해당하는 '우시로도리(後捕, 뒤로잡기)'가 여자유도호신법 제2교의 다섯 번째 기술 '우시로도리(後取, 뒤로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과 명칭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된다<그림 14 참조>.
위에 제시된 여자유도호신법 제2교 이탈법 5가지 기술 본(本)의 원형기술로 영향을 끼친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 5가지 카타(形)와 개별 원형기술이 속한 수련 단계를 정리하면 <표 3>과 같이 나타난다.
3. 다이산쿄 사이고호(第三敎 制護法, 제3교 제호법)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제3교 제호법을 구성하는 5가지 기술과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을 정리하였다. 아래 제시되는 사진은 왼쪽 방향부터 南鄉(1944)의 여자호신법(女子護身法)에 수록된 사진, 吉田, 磯又(1893)의 천신진양류유술극의교수도해(天神眞陽流柔術極意敎授圖解)에 수록된 삽화, 日本古武道協會(2000)의 「日本の古武道: 天神眞陽流柔術」 VHS 비디오 자료 순으로 번호에 따라 구성되었다. 제2교 이탈법과 마찬가지로 전기영(2017)을 참고하여 구성 기술의 한국어 명칭을 명명하였다. 도출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천신진양류 유술의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세 번째 기술 '고젠도리(御前捕, 앞막아잡기)'와 다섯 번째 기술 '토비치가이(飛違, 어긋들기)'가 여자유도호신법 제3교의 첫 번째 기술 '우데갸쿠도리(腕逆取, 팔역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인다<그림 15, 16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아홉 번째 기술에 해당하는 '카베조이(壁添, 벽붙임)'가 여자유도호신법 제3교의 두 번째 기술 '우시로에리도리(後襟取, 뒤로옷깃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그림 17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여덟 번째 기술 '료우테도리(兩手捕, 두손잡기)'와 쇼단(初段, 초단) 타치아이(立合, 선 기술)의 아홉 번째 기술 '타무사도리(手髪捕, 손으로머리잡기)'가 여자유도호신법 제3교 세 번째 기술 '우시로쿠비히모지메(後首紐絞, 뒤로목묶어조르기)'의 실기 동작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여진다<그림 18, 19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쇼단(初段, 초단) 타치아이(立合, 선 기술)의 열 번째 기술 '우시로도리(後捕, 뒤로잡기)'가 여자유도호신법 제3교 네 번째 기술 '우시로도리(後取, 뒤로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 그리고 기술 명칭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된다<그림 20 참조>.
천신진양류 유술의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일곱 번째 기술 코지리가에시(鐺返, 쇠사슬뒤집기)와 아홉 번째 기술 카베조이(壁添, 벽붙임)가 여자유도호신법 제3교 다섯 번째 기술 교우바쿠도리(脅迫取, 협박잡기)의 실기 동작 구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여진다<그림 21, 22 참조>.
위에 제시된 여자유도호신법 제3교 제호법 5가지 기술 본(本)의 원형기술로 영향을 끼친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 8가지 카타(形)와 개별 원형기술이 속한 수련 단계를 정리하면 <표 4>와 같이 제시 가능하다.
Ⅳ. 논 의
1. 제1교 몸 움직임의 원형기술
강도관 유도의 공인 카타(形)로 1943년에 창안된 여자유도호신법의 다이잇쿄 타이하케(第一敎 體捌, 제1교 몸 움직임)의 8가지 기술 가운데 원형기술로서 천신진양류 유술의 카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결과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1교의 8가지 구성 기술은 여자유도호신법의 소오타이렌슈(相対練習, 상대연습)로서 실제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이 아닌 시젠혼타이(自然本体, 자연본체)에서의 방향과 움직임을 익히는 단계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몸 움직임의 개념은 강도관 유도와 같은 일본의 현대 무도뿐만 아니라, 고무도(古武道)의 유술(柔術), 검술(劍術), 권법(拳法), 창술(槍術), 봉술(棒術) 등에서도 각기 다양한 명칭으로 나타난다(綿谷, 2013, 日本古武道協会, 1989). 천신진양류 유술 또한 신노쿠라이(眞之位, 진지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지고혼타이(自護本体, 자호본체) 등에서 기초적인 몸 움직임을 다루고 있다(최찬익, 2021a).
2. 제2교 이탈법의 원형기술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다이닛쿄 리다츠호(第二敎 離脫法, 제2교 이탈법) 5가지 기술 가운데 천신진양류 유술의 5가지 카타가 원형기술로 확인되었다. 원형기술로서 천신진양류 유술의 5가지 카타에서 확인된 대표적인 특징은 다섯 번째 기술 우시로도리(後取, 뒤로잡기)의 원형기술 우시로도리(後捕, 뒤로잡기)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기술의 원형기술 모두 테호도키(手解, 손 풀기) 단계의 기술들로 확인되었다. 손 풀기 단계는 천신진양류 유술 124가지 기술 카타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단계에 해당한다(최찬익, 2021b). 다섯 번째 기술의 원형기술 우시로도리(後捕, 뒤로잡기) 또한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제2교의 5가지 구성 기술에 대한 원형기술이 의도적으로 천신진양류 유술의 기초적인 기술 위주로 선택되었음이 엿보인다.
3. 제3교 제호법의 원형기술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다이산쿄 사이고호(第三敎 制護法, 제3법 제호법) 5가지 기술 가운데 천신진양류 유술의 8가지 카타가 원형기술로 나타났다. 천신진양류 유술의 8가지 원형기술에서 확인된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모든 카타가 쇼단(初段, 초단)의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와 타치아이(立合, 선 기술)에 해당했다. 앉은 기술 6가지와 선 기술 2가지로 구성된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은 앞선 제2교와 마찬가지로 츄단(中段, 중단), 죠단(上段, 상단) 또는 고쿠이(極意, 극의) 단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의 카타를 원형기술로 선택하지 않았다.
이는 여자유도호신법을 창안하였던 노리토미 마사코, 혼다 아리야, 미후네 큐조, 사카모토 후사타로, 사무라 카이치로 등이 만인을 위한 신체 건강 증진, 여가 목적의 체육 활동으로 유도가 받아들여지기를 원했던 강도관 설립자 가노 지고로의 유지를 받들어(De Crée & Jones, 2011a) 여성 유도인들이 실력 수준과 무관하게 쉽게 습득하고 연습이 가능한 기술로 구성하였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초단 단계에서도 선 기술보다는 앉은 기술 위주의 원형기술을 선택한 부분 또한 앉은 상태에서의 실기 동작이 서있는 상태에서의 실기 동작보다 간단하며, 안정적이고 쉽다는 특징을 반영한 특징이라 보여진다. 즉, 여자유도호신법은 강도관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가 생전 마지막으로 창안하였던 세이료쿠젠요코쿠민타이이쿠(精力善用国民体育, 정력선용국민체육) 카타와 마찬가지로 유도를 접하지 못했던 일반인 여성들이 연습하고 숙달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되었음을 합리적으로 추정 가능하다.
Ⅴ. 결론 및 제언
1. 결론
이 연구는 천신진양류 유술이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에 끼친 영향을 밝히기 위해 강도관 제2대 관장 난고 지로(南鄉次郎)의 지시로 1943년에 창안된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3단계 18가지 구성 기술을 천신진양류(天神眞陽流) 유술(柔術) 124가지 카타(形)와 비교 및 분석하여 그 원형기술을 규명하였다. 위에서 제시된 결과와 그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 연구의 3가지 문제를 결론 짓고자 한다.
첫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18가지 기술 가운데 다이잇쿄 타이하케(第一敎 體捌, 제1교 몸 움직임)의 8가지 기술에 대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이닛쿄 리다츠호(第二敎 離脫法, 제2교 이탈법)의 5가지 기술에 대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은 5가지, 다이산쿄 사이고호(第三敎 制護法, 제3법 제호법)의 5가지 기술에 대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은 8가지로 나타났다. 총 13가지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이 18가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에 영향을 끼쳤다고 확인되었다.
둘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3가지 단계에 따른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의 특성으로는 첫 번째, 제1교 몸 움직임에서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신체활동으로서 무도의 특성에 따라 기초적인 몸 움직임의 개념은 현대무도(現代武道)인 강도관 유도뿐만 아니라, 고무도(古武道)에 해당하는 천신진양류 유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특히,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는 천신진양류의 제3대 이소 마타에몬마사토모(磯又右衛門正智)와 후쿠다 하치노스케(福田八之助)로부터 유술을 지도받았던 만큼(최찬익, 2021b),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제1교 몸 움직임의 실기 동작 또한 천신진양류 유술의 기초를 토대로 구성되었다는 합리적 추정이 가능하다. 두 번째, 제2교 이탈법에서는 천신진양류 유술의 기초 기술에 해당하는 테호도키(手解, 손 풀기) 단계의 4가지 기술과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단계의 1가지 기술이 원형기술로 나타났으며, 세 번째, 제3교 제호법에서는 천신진양류 유술 쇼단(初段, 초단) 단계의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6가지 기술과 타치아이(立合, 선 기술) 2가지 기술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특징은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가 매우 기초적인 수준의 원형기술을 참고하여 고안되었음을 보여주며, 유도에 숙련된 여성 수련자뿐만 아니라, 유도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 여성들이 쉽게 습득하고 숙달 가능한 수준의 기술로 구성하여 보급을 목적으로 했다는 특성을 짐작케 한다.
셋째, 강도관 여자유도호신법의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은 모두 테호도키(手解, 손 풀기), 쇼단(初段, 초단) 이도리(居捕, 앉은 기술), 쇼단(初段, 초단) 타치아이(立合, 선 기술)의 3가지 단계에서만 비롯되었다. 이들은 124가지 천신진양류 유술 카타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단계에 해당한다. 이러한 특성은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가 이미 1939년에 사망했음에도 1943년 여자유도호신법 카타를 창안했던 5명의 유도인들이 가노 지고로의 유지를 잇고자 하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가노 지고로는 1927년에 남녀노소 모두가 체육활동의 일환으로 유도를 수련하도록 세이료쿠젠요코쿠민타이이쿠(精力善用国民体育, 정력선용국민체육) 카타를 창안하였으며, 여자유도호신법의 창안 또한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와 같은 가노 지고로의 유지는 그의 여성 우치데시(家弟子, 가제자)였던 노리토미 마사코(綿貫政子)가 여자유도호신법 카타 개발 집단에 포함되면서 더욱 힘을 얻었으리라 사료된다(De Crée & Jones, 2011a).
2. 제언
이 연구는 강도관의 여자유도호신법 카타의 원형 기술로서 천신진양류 유술이 끼친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여자유도호신법의 18가지 기술과 천신진양류 유술의 124가지 카타를 비교 및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할 후속 연구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56년에 창안된 코도칸고신쥬츠(講道館護身術, 강도관호신술)와 여자유도호신법의 구성 기술 및 단계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 둘째, 유도의 여성 수련인구 증대를 위한 여자유도호신법 카타 활용 또는 새로운 여성 호신술 개발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셋째, 강도관의 여자유도호신법과 같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동양문화권에서 개발되거나 계획된 여성 전용 무예 활동 및 사회진출 목적의 무예운동 사례를 논의해야 한다.
References
- 권석무, 이승재, 박재민, 공성배(2025a). 1914년 『婦人護身術』 수록 기술과 강도관 유도 및 천신진양류 유술의 비교. 코칭능력개발지, 27(3), 13-22.
- 권석무, 이승재, 허건식, 공성배(2025b). 천신진양류 유술이 강도관 유도의 카타 「極の形」에 끼친 영향. 코칭능력개발지, 27(2), 3-14.
- 전기영(2017).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과 함께하는 유도의 본. 인천: 진영사.
- 최찬익(2021a). 사활자재 접골요법 유술생리서. 서울: 퍼플.
- 최찬익(2021b). 천신진양류 유술 극의 교수도해. 서울: 퍼플.
- 吉田千春, 磯又右衛門(1893). 天神眞陽流柔術極意敎授圖解. 東京: 聚榮堂. [권석무 소장].
- 南鄉次郎(1944). 女子護身法. 東京: 旺文社. [권석무 소장].
- 桐生習作(2010). 嘉納治五郎の柔術修行とその展開に関する研究. 工学院大学研究論叢,48(1), 79-92.
-
藤堂良明, 村田直樹(1996). 天神真楊流柔術の講道館柔道への影響について. 筑波大学体育科学系紀要,19, 65-73.
[https://doi.org/10.5047/gseku.j.2015.006]
- 綿谷雪(2013). 図説⋅古武道史. 東京: 青蛙房. [권석무 소장].
- 乗富政子(1972). 女子柔道教本. 東京: 潤泉荘. [권석무 소장].
- 伊藤四男(1965). 女子柔道護身術. 東京: 精文館書店.[권석무 소장].
- 日本古武道協会(1989). 日本古武道総覧. 東京: 島津書房. [권석무 소장].
- 日本古武道協會(2000). 日本の古武道: 天神眞陽流柔術. 東京: エルコム. [권석무 소장].
- De Crée, Carl., & Jones, Llyr C. (2009). Kōdōkan Jūdō’s Elusive Tenth Kata : The Gō-no-kata - “Forms of Proper Use of Force” - Part 1. Archives of Budo, 5, 55-73.
- De Crée, Carl., & Jones, Llyr C. (2011a). Kōdōkan Jūdō’s Inauspicious Ninth Kata : The Joshi goshinhō - “Self-Defense Methods for Women” - Part 1. Archives of Budo, 7(3), 105-123.
- De Crée, Carl., & Jones, Llyr C. (2011b). Kōdōkan Jūdō’s Inauspicious Ninth Kata : The Joshi goshinhō - “Self-Defense Methods for Women” - Part 2. Archives of Budo, 7(3), 125-137.
- De Crée, Carl., & Jones, Llyr C. (2011c). Kōdōkan Jūdō’s Inauspicious Ninth Kata : The Joshi goshinhō - “Self-Defense Methods for Women” - Part 3. Archives of Budo, 7(3), 139-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