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of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for Girls and Women
[ Article ]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of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for Girls and Women - Vol. 34, No. 2, pp.49-63
ISSN: 1229-6341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0
Received 13 May 2020 Revised 12 Jun 2020 Accepted 30 Jun 2020
DOI: https://doi.org/10.16915/jkapesgw.2020.6.34.2.49

시합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걱정돼요: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구조적 타당성 검증

김영숙 ; 윤서진* ; 박인천 ; 송용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분석연구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초빙연구원
부경대학교, 조교수
I Worry How Other People Perceive Me in Competition: The Examination of Construct Validity in Self-pres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s
Youngsook Kim ; Seojin Youn* ; InChon Park ; Yonggwan Song
Korea Institute of Sport Science, Senior Researcher
Korea Institute of Sport Science, Analysis Researcher
Korea Institute of Sport Science, Invited Researcher
Bukyung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Correspondence to: * 윤서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E-mail : seojin0313@skku.edu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Wilson과 Eklund(1998)가 개발한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를 국내 운동선수에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와 이중 언어자가 번안한 척도의 내용타당도와 동등성 확보를 위해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고, 본 조사는 서울지역 소재 대학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이중기입, 무응답 등 7부를 제외하고 총 290명을 최종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SPSS 23.0과 AMOS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문항의 기술통계치를 파악하고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에 의해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상관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통해서 변인 간의 상관관계와 신뢰도 수준을 확인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척도의 수렴타당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원 척도와 동일한 요인구조 4요인과 타당성을 저해하는 6문항을 삭제한 26개의 문항이 국내 상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구조적 타당성을 검증한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는 국내 선수들의 경쟁불안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examine construct validity of Korean version of SPSQ(Self-pres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s) developed by Wilson & Eklund (1998). In order to determine the construct validity of the questionnaire that translated by the primary investigator and bilingual, a preliminary survey was conducted on 35 athletes. After confirmation process, 297 university athletes participated in the survey. A total of 290 collected data were used in the analysis with excluding 7 data ,which were double filling and non-answering. The collected data analyzed by using SPSS 23.0 and AMOS 25.0. Firstly, the descriptive statistics and normal distribution were confirmed. Secondly, the content validity of the questionnaire was confirmed through exploratory and confirmative factor analysis. Thirdly, the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and the level of reliability were confirmed through correlation and reliability analysis. Lastly, The average extraction index of the observed variable and reliability value of the laten factor were calculated by the proposed formular for confirming the construct validity and convergence validity of the scale. The results of this study found that four factors were identified the same construct as the original scale. It was also confirmed that 26 questions, 6 questions have been removed from the original questionnaire that obstruct the validity of the scale, are suited to the Korean athlete. The self-pres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 which has been verified through this study, will be helpful for understanding the cause of Korean athletes’ competitive anxiety.

Keywords:

self-presentation, concern, competitive anxiety, construct validity

키워드:

자기-제시, 걱정, 경쟁불안, 구조적 타당성

I. 서론

스포츠의 극심한 경쟁 상황에서 운동선수들은 상대선수, 관중, 심판, 프론트 등 주요 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인에 의해 운동기술, 시합 준비 정도, 심리 상태 등을 평가 받게 된다.

사회적 평가에 대한 촉진효과를 설명한 이론에는 평가 이해 모형(Cottrell, 1972)과 자기-제시 모형(Bond, 1982)이 있다. 두 모형은 다른 사람들의 인상과 평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눈에 원하는 인상을 줄 것이라고 생각할 때 운동을 포함한 일에 더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평가 이해 모형은 평가 불안에 따른 각성효과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였으며, 자기-제시 모형은 자신의 이미지를 통제 혹은 반응하여 사람들에게 단순히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운동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촉진 효과를 중재할 수 있는 과정에는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자기-제시는 분명히 그 중 하나임을 강조하였다(Geen, 1991; Sanders, 1984).

자기-제시(self-presentation)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인상 관리(impression management)’라고도 한다(Leary, 1992; Leary & Kowalski, 1990). 또한 자신의 인상을 자신이 원하는 인상으로 타인에게 제시하거나, 원하지 않는 인상을 제거하는 선택적 측면과도 관련이 있으며(Wilson & Eklund, 1998),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자신에 대한 인상을 형성하기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제시하는 자기 모니터링 및 조작이 포함된다(Schlenker, 1980).

자기-제시 걱정에 관한 연구는 학업(Park, Crocker, & Kiefer, 2007) 및 조직 설정(Barrick, Shaffer, & DeGrassi, 2009)과 같은 성과와 관련된 영역뿐만 아니라 스포츠 영역에서 다양하게 진행된 바 있다(Leary, 1992). 운동선수는 자신의 기술, 체력 및 운동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위험이 존재하며(Prapavessis, Grove, & Eklund, 2004), 코치, 팀 관계자, 친구 및 가족, 동료 경쟁자, 심지어는 미디어 평가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Bray, Martin, & Widmeyer, 2000; James & Collins, 1997; Wilson & Eklund, 1998).

국외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운동선수의 특성상 타인이 자신을 평가할 때 신체적 능력, 외모, 에너지 부족, 운동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며 이는 불안이나 부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Wilson & Eklund, 1998). 또한 운동선수의 자기-제시 걱정이 강조될수록 성과나 스트레스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Howle & Eklund, 2013). 즉, 자기-제시 걱정은 부정적인 인지와 감정, 행동, 신체적 불안과 관련이 있으며(Podlog, Lochbaum, Kleinert, Dimmock, Newton, & Schulte, 2013), 이는 자기표현의 성공 또는 실패가 자신의 사회적 및 물질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연구결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사회적 및 물질적 성과를 얻기 위해 자기-제시 걱정을 동기의 힘으로 설명하는 연구도 있다(Leary & Kowalski, 1990). 즉, 사람들이 타인에게 어떤 인상을 주기 위해 동기를 부여받아 행동으로 행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의심한다면 사회적 불안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사회적 불안은 스포츠 상황에서 경쟁 불안으로 설명할 수 있다(Leary, 1983; Schlenker & Leary, 1982).

이렇듯 자기-제시 걱정은 선수들이 목표 달성 과정에서 사회적 불안(Schlenker & Leary, 1982)과 과제 수행(Baumeister, 1982, 1984)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쟁불안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임을 시사한다.

스포츠심리학에서 선수들의 경쟁 불안은 가장 널리 연구되고 있는 주제이며(Woodman & Hardy, 2001), 경쟁 불안의 원인에 대한 이해와 근본적인 원인을 조사하기 위하여 이론적 개념을 분별하고자 하였다(Williams, Hudson, & Lawson, 1999).

Leary(1992)는 경쟁 불안을 자기표현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불안의 일종으로 개념화하였으며, 자기-제시 과정에 대한 이해는 스포츠 상황에서 일어나는 경쟁 불안의 본질을 밝힐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Martin 과 Mack(1996)은 자기표현 과정이 스포츠 경쟁 불안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하였으나 자기표현 과정을 위협이라는 인식에 중점을 두고 신체적 자기표현과 관련된 것으로 제한하였다. 하지만 운동선수들의 자기표현 위험은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경쟁적 불안 또한 본질적으로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쟁 불안을 다차원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필요함이 언급되었다(Wilson & Eklund, 1998).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통해 자기-제시 걱정은 선수들의 불안과 정서, 인지와도 관련이 있으며,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국내 운동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의심, 예측할 수 없는 승패에 따른 중압감, 상대선수의 높은 기량 등 다양한 원인으로 불안과 긴장을 느낀다. 특히, 사회적이며 평가적인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생각이 두려움을 유발하며(홍영근, 문지혜, 조현재, 2011), 이는 청소년 운동선수에게도 발견되었다(김홍백, 유재구, 김상태, 2017).

스포츠 경쟁 상황에서 사회적 평가 과정의 보편적 특성(Martens, 1977; Martens et al., 1990)은 Leary(1992)가 개념화한 경쟁불안과 일치한다(Prapavessis, Grove, & Eklund, 2004). 이는 국내에서도 운동선수들을 위한 자기-제시 걱정 관련 연구가 시급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국외에서 자기-제시 걱정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는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Wilson & Eklund, 1998)와 경쟁 자기-제시 걱정 질문지(William et al., 1999)가 개발된 바 있다. 먼저 Wilson과 Eklund(1998)의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SPSQ; Self-pres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는 자기-제시와 관련된 선행연구(Leary, 1992; Leary & Kowalski, 1990; Schlenker & Leary, 1982)와 스포츠 상황에서의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선행연구(Gould, Jackson, & Finch, 1993; Gould, Horn, & Spreeman, 1983)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는 4요인(경기력 부족 걱정,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 신체-외모 부족 걱정, 재능 부족 걱정) 3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Williams 등(1999)의 경쟁 자기-제시 걱정(CSPC; Competitive Self-Presentational Concerns)은 4요인(타인 걱정, 압박감 대처 걱정, 자신의 폼 걱정, 유능성 걱정)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척도 모두 스포츠 경쟁 상황에서 선수들의 자기-제시 걱정을 측정할 수 있으며 유사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경쟁 자기-제시 걱정 질문지(CSPC)는 운동선수로서 경쟁에서 걱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에 대한 요인이 결여되어 있으며(McGowan, Prapavessis, & Wesch, 2008),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SPSQ)에 비해 문항이 적어 운동선수들이 경기에서 경험하는 구체적인 자기-제시 걱정을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를 활용하였다.

이와 같이 개발된 스포츠 자기-제시 걱정 질문지를 활용하여 운동선수들의 자기-제시 걱정과 경쟁 불안 등 정서 및 인지와의 관계(Howle & Eklund, 2013; McGowan et al., 2008; Podlog et al., 2013; Renfrew, Howle, & Eklund, 2017)를 검증한 연구가 수행되어 자기-제시 걱정과 다른 심리 변인과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온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제시 걱정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조차도 개발되지 않아 운동선수들의 자기-제시 걱정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Wilson & Eklund, 1998)를 번안하여 국내 선수들에게 활용 가능한 척도인지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경기 전 선수들의 불안과 관련된 자기-제시 걱정 정도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기-제시 걱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스포츠심리상담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스포츠 상황에서 운동선수의 자기-제시 걱정을 측정할 수 있는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Wilson & Eklund, 1998)를 국내 상황에 맞게 번안하고 구조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학운동선수를 모집단으로 선정하였다. 표본은 비확률표본추출 방법 중 편의표본추출법을 사용하였으며, 총 2회에 걸쳐 수집되었다.

먼저 일차적으로 연구자와 이중언어자가 번안한 척도의 내용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35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해 문항의 내용타당도와 동등성을 확인한 후, 서울지역 소재 대학 운동선수 297명을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이중기입, 무응답 등 7부를 제외한 총 290부를 최종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의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2. 척도의 번안 절차 및 과정

본 연구는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Wilson & Eklund, 1998)를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 스포츠심리학 교수 1인, 스포츠심리학 박사 2인,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이중 언어자 1인 등 총 4인이 번안 과정에 참여하였다. 번안과정은 원척도와 번역된 문항 간에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국제검사위원회(International Test Commissions; ITC, 2010)가 제시한 검사번안지침서(Guidelines for Translating and Adapting Tests; GTAT)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4인의 전문가는 4요인 32문항의 자기-제시 걱정 원척도를 김병준과 오수학(2011)이 제시한 내적타당성 확보의 방법으로 의미전달과 정확성을 재차 확인하고 번역과 역번역, 재번역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경기력 부족 걱정 10문항,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 12문항, 신체·외모 걱정 3문항, 운동선수로서의 재능 부족 걱정 7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3. 자료 수집 및 분석

예비조사를 통해 내용타당도를 확인한 후 여러 번의 전문가 회의를 걸쳐 최종 확정된 척도로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조사 대상자들의 문항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변인들을 가능한 최소화 시켜야 한다고 권고한다(국제검사위원회, 2010). 이에 따라 연구자는 설문조사를 주요경기가 모두 끝난 후 시합에 대한 긴장도나 성적에 대해 압박감을 덜 받는 기간에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설문지는 본 연구자와 보조연구자가 현장에서 직접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대상자에게 자기평가 기입 방법에 의해 작성하도록 한 후 즉시 회수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SPSS 23.0과 AMOS 25.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번안된 조사도구의 문항분석을 실시하여, 문항의 기술통계치를 파악하고 정상분포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였다. 둘째,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에 의해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셋째, 상관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통해서도 변인 간의 상관관계와 신뢰도 수준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척도의 수렴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산출된 값을 기반으로 제안된 공식에 따라 측정변수의 평균추출값과 잠재변인의 신뢰도 값을 산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기술통계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문항에 대한 기술통계 결과는 <표 2>와 같다. 각 문항의 평균값은 1.90-2.38점까지 나타났으며, 표준편차는 0.81-1.07까지 분포하였다.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각 문항별 기술 통계량

또한 변수들의 정규성 가정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산출한 결과 왜도와 첨도는 절대값 1 또는 2미만으로 나타나 모든 변수가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방법 중 원래의 변수들의 분산 중 가급적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요인을 추출하면서 정보손실을 최소화하는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고, 요인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요인구조가 가장 뚜렷할 때까지 요인을 회전시키는 베리맥스 회전(Varimax rotat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는 32개의 문항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KMO 측도는 .955로 나타났으며, Bartlett의 구형성 검증 결과 또한 유의하게 나타나(p<.001), 요인분석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요인 분류는 요인 적재량(Factor loading)이 0.5를 초과하면 해당 요인으로 분류하였는데, 스포츠 자기-제시는 네 개의 요인으로 분류되었으며, 네 개의 요인은 63.647%의 높은 누적 설명변량을 나타내었다.

요인 분류 과정에서 잠재변수를 설명하는 개념적인 불일치와 신뢰도 계수 등과 같은 계량적 요인에 의해 5문항이 삭제되었으며, 최종 4요인 27문항으로 탐색되었다. 그 결과는 <표 3>과 같다.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 결과

3. 상관관계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내적구조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하위요인간의 내적 상관을 분석하였다. <표 4>와 같이 경기력 부족 걱정,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 신체·외모 걱정과 재능 부족 걱정 변인 모두 높은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p<.01).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 하위요인간의 상관관계

4. 확인적 요인분석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구조적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경기력 부족, 피곤·에너지 부족, 신체·외모 걱정, 재능 부족 등 4요인 27개 문항으로 탐색된 스포츠 자기-제시 척도는 개념 타당성에서 부적합성을 보인 1번 문항이 삭제되었다. 결과적으로 4요인 26문항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모든 문항이 .6이상(SRW)의 높은 요인부하량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도 지수는 <표 5>와 같이 x2/df=2.634, CFI=.912, IFI=.913, TLI=.90, RMSEA=.074, RMR=.043로 나타나 모두 기준 적합도를 충족시켰다.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 적합도 지수

5. 수렴타당성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에 대한 잠재요인의 신뢰도와 평균분산추출을 확인한 결과는 <표 6>에 제시된 바와 같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신뢰도는 경기력 부족 걱정 .913, 피곤·에너지 걱정 .932, 재능 부족 걱정 .893, 신체·외모 걱정 .834로 나타났으며 기준 값 .7이상으로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추출 지수 값(AVE)도 경기력 부족 걱정 .568, 피곤·에너지 걱정 .580, 재능 부족 걱정 .626, 신체·외모 걱정 .625로 나타났으며 기준 값 .5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스포츠 자기-제시의 구성개념에 대한 잠재요인 신뢰도와 평균 분산추출 지수


Ⅳ. 논의

자기-제시는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 중에 느끼는 불안과 긴장의 원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스포츠 자기-제시 걱정에 관한 측정도구조차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Wilson과 Eklund(1998)가 개발한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가 국내 운동선수들에게도 활용될 수 있는지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원 척도와 동일한 요인구조 4요인과 타당성을 저해하는 6문항을 삭제한 26개의 문항이 국내 상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외 선행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척도의 신뢰도 값을 비교하면 원척도에서 경기력 부족 걱정은 .93,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은 .93, 신체·외모 걱정은 .90, 재능 부족 걱정은 .93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력 부족 걱정은 .908,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은 .931, 신체·외모 걱정은 .832, 재능 부족 걱정은 .879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뢰도는 .961로 높은 신뢰도 값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외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측정 오차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측정의 내적 일치도가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국내 운동선수들에게 본 척도를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척도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Wilson과 Eklund(1998)의 연구에서는 경기력 부족 걱정 요인이 .5이상, 피곤·에너지 부족걱정 요인이 .4이상, 신체·외모 걱정 요인이 .6이상, 재능 부족 걱정은 .5이상의 요인부하량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력 부족 걱정 요인이 .5이상,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 요인이 .5이상, 신체·외모 걱정 요인이 .6이상, 재능 부족 걱정은 .5이상의 요인부하량을 보였으며 원척도와 비슷한 수준의 요인부하량이 나타났다. 이는 Wilson & Eklund(1998)의 척도가 국내 상황에서도 동일한 요인 속성을 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탐색적 요인분석 과정에서 4문항이 삭제되었는데, 삭제된 문항을 살펴보면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내가 에너지가 부족한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재능이 부족해 보일까봐 걱정된다.’ 등의 문항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항들은 다른 문항에 비해 구체적이지 못하며, 에너지 부족, 재능 부족 등은 ‘기진맥진해 보일까봐 걱정된다.’와 ‘운동선수로서의 능력이 없어 보일까봐 걱정된다.’ 등 유사하지만 더 구체적이며 우리 문화에서 활용되는 표현이기 때문에 삭제되었다고 판단된다.

원척도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척도의 타당성을 재검증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은 연구 내용상의 이론에 근거한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확인적으로 검증하는 기법으로 연구자가 설정한 모형이 적절성 여부의 적합평가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확인적 요인분석은 측정이론을 검증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며, 측정 도구를 개발할 때 타당도의 분석도구로 흔히 사용되기 때문에(박일혁, 엄한주, 이기봉, 2014)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타당성을 재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 지수는 x2/df=2.634, CFI=.94, IFI=.94, TLI=.90, RMSEA=.074, RMR=.043로 나타났으며, 모든 문항이 .6이상(SRW)의 높은 요인부하량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적합도의 절대적합지수는 RMSEA(Root Mean Square Error Approximation), 상대적합지수인 CFI(Comparative Fit Index; Bentler, 1990), IFI(Incremental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를 비교하였다(Browne & Cudeck; 1993). CFI, IFI, TLI는 >.90 기준으로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Bentler & Bonett, 1980; Bentler, 1990), RMSEA는 <.05이면 좋은 적합도, <.08 이면 괜찮은 적합도, <.10이면 보통 적합도이며, >.10 이면 나쁜 적합도를 나타내며 본 연구의 적합도는 적정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조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DeVellis, 2011)는 선행연구에 기반하여 평균 분산 추출값과 개념 신뢰도 값을 산출하여 수렴타당성을 검증하였다(Steenkamp & Van Trijp, 1991). 평균 추출 지수 값(AVE)은 경기력 부족 걱정 .568, 피곤·에너지 걱정 .580, 재능 부족 걱정 .626, 신체·외모 걱정 .625로 나타났다. 또한, 신뢰도는 경기력 부족 걱정 .913, 피곤·에너지 걱정 .932, 재능 부족 걱정 .893, 신체·외모 걱정 .834로 나타났으며 기준 값 .7이상으로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개념신뢰도도 기준(>.70)(Hair, Tatham, Anderson, & Black, 1998)보다 높았으며 분산추출지수에서도 기준(>.50)(Fornell & Lack, 1981)을 넘는 수치로 나타났다. 이로써 수렴타당성(convergent validity)이 확보되었다.


Ⅴ. 결론 및 제언

자기-제시 걱정은 스포츠 상황에서 신체활동을 촉진시키는 동기의 힘과 보급을 지니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쟁 불안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리적 요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스포츠 상황에 맞는 자기-제시 걱정 측정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는 Wilson과 Eklund(1998)가 개발한 자기-제시 걱정 척도가 국내 운동선수들에게도 동일하게 활용가능한 속성을 지니고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원척도인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Wilson & Eklund, 1998)의 요인과 문항이 국내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타당성이 검증되었으며, 이 질문지가 국내 스포츠 상황에서도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제시 걱정 요인은 스포츠 상황에서 경험하는 운동선수들의 자기표현적 측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활용의 가능성과 관련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대학운동선수로 대상이 제한되어있다. 척도의 보편성을 위하여 다양한 종목과 연령대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자기-제시 설문지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재차 검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스포츠심리학에서 자기 개념, 자기 정체성,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과 같은 개인의 자아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자기표현 측면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인상에 대한 인식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 자기-제시 걱정과 더불어 자기표현, 인상에 관한 다양한 심리적 변인의 연구가 진행된다면 자신에 대한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좀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된다.

셋째, 본 연구는 요인분석을 통해 질문지 내부 구조에 대한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다른 외부 변인과의 관계 검증을 통해 국외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자기-제시의 이론과 부합한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국내 운동선수의 스포츠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운동선수의 자기-제시 걱정 질문지를 현장에서 되도록 빨리 활용하기 위하여 국외에서 개발된 질문지를 번안하고 이에 대한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스포츠 문화에서 운동선수들이 지각하는 자기-제시 걱정 요인을 더욱 심도 있게 알아볼 필요성을 느껴 후속 연구에서는 운동선수의 스포츠 경쟁 상황에서의 자기-제시 구성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질적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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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구분 빈도(명) 비율(%) 합계(%)
성별 남자 265 91.4 290
(100)
여자 25 8.6
학년 1학년 77 26.6 290
(100)
2학년 78 26.9
3학년 134 46.2
4학년 1 0.3
종목 아이스하키 76 26.2 290
(100)
럭비 55 19.0
농구 61 21.0
축구 95 32.8
핀수영 3 1.0
선수
경력
2-3년 24 8.3 290
(100)
4-5년 48 16.5
6-7년 114 39.4
8-9년 65 22.4
10년 이상 39 13.4

표 2.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각 문항별 기술 통계량

요인 문항(나는 시합에서..............................................)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경기력
부족
걱정
1.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보일까봐 걱정된다. 2.13 .91 .45 -.56
2. 중압감(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선수로 보일까봐 걱정된다. 2.20 .81 .20 -.51
3. 나의 잠재력을 발현하지 못하는 게 보일까봐 걱정된다. 2.36 .97 .03 -1.03
4.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38 .97 .15 -.94
5. 침착함을 잃은 것으로 보일까봐 걱정된다. 2.27 1.02 .26 -1.08
6. 완벽하게 경기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30 .91 .23 -.73
7. 중압감에서 불안해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8 .98 .34 -.92
8. 집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8 .94 .42 -.69
9. 중압감에서 긴장하는 게 보일까봐 걱정된다. 2.21 .98 .31 -.95
10. 진짜 필요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게 보일까봐 걱정된다. 2.23 .99 .27 -.98
피곤·에
너지
부족
걱정
11. 내가 기진맥진해 보일까봐 걱정된다. 2.14 1.05 .45 -1.02
12. 내가 지친 것으로 보일까봐 걱정된다. 2.15 .99 .35 -.99
13. 내가 피곤한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0 .98 .50 -.78
14. 내가 무기력한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0 .98 .45 -.88
15. 내가 기운이 없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1 .99 .49 -.84
16. 내가 고통스러운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3 1.01 .41 -.99
17. 내가 에너지가 부족한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4 1.04 .39 -1.09
18. 내가 활동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08 .97 .47 -.83
19. 내가 동기가 부족한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08 .96 .47 -.79
20. 내가 약한 선수로 보일까봐 걱정된다. 2.20 .98 .29 -.99
21. 내가 축 늘어진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2.11 1.01 .41 -1.02
22. 내가 신체적으로 약해 보일까봐 걱정된다. 2.21 1.05 .36 -1.06
신체
외모
걱정
23. 유니폼 입은 모습이 못생겨 보일까봐 걱정된다. 1.90 1.00 .74 -.67
24. 신체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아 보일까봐 걱정된다. 1.99 1.01 .62 -.83
25. 유니폼 입은 모습이 너무 작거나 너무 커 보일까봐 걱정된다. 1.92 .98 .69 -.67
재능
부족
걱정
26. 재능이 부족해 보일까봐 걱정된다. 2.17 1.07 .43 -1.07
27. 운동선수로서 능력이 없어 보일까봐 걱정된다. 1.90 .88 .70 -.31
28. 운동선수가 아닌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된다. 1.99 .92 .40 -.99
29. 기술이 부족해 보일까봐 걱정된다. 2.07 .98 .50 -.81
30. 균형감이 없어 보일까봐 걱정된다. 2.06 1.00 .50 -.90
31. 능력이 없어 보일까봐 걱정된다. 2.09 .95 .47 -.75
32. 자격에 못 미쳐 보일까봐 걱정된다. 2.11 1.02 .48 -.92

표 3.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의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 결과

항목 요 인 신뢰도
1 2 3 4
자기-제시1 .729 .109 -.138 .318 .908
자기-제시2 .715 .249 .088 .302
자기-제시3 .618 .287 .239 .253
자기-제시5 .724 .208 .380 .058
자기-제시6 .717 .306 .127 .228
자기-제시7 .644 .240 .279 .204
자기-제시8 .508 .371 .227 .225
자기-제시9 .580 .283 .329 .185
자기-제시10 .589 .398 .295 -.057
자기-제시12 .261 .690 .211 .315 .931
자기-제시13 .303 .650 .287 .205
자기-제시14 .198 .773 .130 .282
자기-제시15 .327 .693 .237 .124
자기-제시16 .234 .585 .396 .262
자기-제시18 .321 .685 .186 .191
자기-제시19 .177 .642 .295 .262
자기-제시20 .224 .630 .074 .392
자기-제시21 .264 .598 .314 .313
자기-제시22 .267 .525 .370 .148
자기-제시23 .202 .328 .770 .128
자기-제시24 .186 .286 .651 .362 .832
자기-제시25 .282 .285 .606 .222
자기-제시27 .230 .199 -.010 .791 .879
자기-제시28 .192 .342 .417 .626
자기-제시29 .268 .255 .342 .638
자기-제시31 .261 .384 .312 .584
자기-제시32 .190 .399 .282 .604
고유값(eigen value) 6.810 5.691 3.952 3.915 .961
공통분산(%) 21.281 17.783 12.350 12.233
누적분산(%) 21.281 39.064 51.414 63.647
KMO 측도=.955, Bartlett χ2=7059.174(p<.001)

표 4.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 하위요인간의 상관관계

요인 경기력
부족
피곤·에너지
부족
신체·외모
부족
재능
부족
** p<.01
경기력 부족 걱정 1
피곤·에너지 부족 걱정 .740** 1
신체· 외모 걱정 .606** .681** 1
재능 부족 걱정 .660** .759** .582** 1

표 5.

스포츠 자기-제시 질문지 적합도 지수

적합도
지수
x2/df CFI IFI TLI RMSEA RMR
2.634 .912 .913 .90 .074 .043
수용기준 3이하 .90이상 .90이상 .90이상 .10이하 .05이하

표 6.

스포츠 자기-제시의 구성개념에 대한 잠재요인 신뢰도와 평균 분산추출 지수

하위요인 잠재요인 SRW S.E AVE C.R
경기력
부족
걱정
10 .697 - .568 .913
9 .736 .089
8 .713 .085
7 .763 .089
6 .771 .082
5 .768 .093
3 .707 .088
2 .738 .074
피곤·
에너지
부족
걱정
22 .663 - .580 .932
21 .776 .095
20 .722 .091
19 .754 .090
18 .755 .090
16 .758 .094
15 .775 .093
14 .809 .092
13 .784 .092
12 .794 .093
신체
외모
걱정
25 .771 - .625 .834
24 .799 .079
23 .797 .078
재능
부족
걱정
32 .759 - .626 .893
31 .833 .070
29 .763 .071
28 .831 .068
27 .682 .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