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of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for Girls and Women
[ Article ]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of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for Girls and Women - Vol. 35, No. 4, pp.51-68
ISSN: 1229-6341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Dec 2021
Received 10 Nov 2021 Revised 06 Dec 2021 Accepted 31 Dec 2021
DOI: https://doi.org/10.16915/jkapesgw.2021.12.35.4.51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척도 개발

성용석 ; 김남영*
국민대학교, 강사
서울시체육회 서울스포츠과학센터, 선임연구원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Gender Sensitivity Scale for Athlete
Yong-suk Sung ; Nam-Yong Kim*
Kookmin University, Adjunct Instructor
Center for Sport Science in Seoul, Senior Manager

Correspondence to: *김남영, 서울시체육회 서울스포츠과학센터, E-mail : diva0311@naver.com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문헌조사와 선행연구들을 검토하고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윤리학, 성교육 강사, 코치, 감독 등의 전문가집단과 함께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요인 및 문항을 구성하고 내용타당도를 검사하였다. 구성된 요인 및 문항의 구조 모형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대상자 모집을 위하여 서울과 경기지역에 있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프로선수들을 대상으로 무선확률표집 방식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1차 확인적 요인분석에 158명, 2차 확인적 요인분석에 156명 등 총 314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0과 Winstep 3.65, Amos 18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도구의 요인은 양성평등의식,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민감성, 성폭력 공감성, 성행동 및 성태도, 성허용성과 성개방성 등 총 여섯 개 요인 19개의 문항으로 구조화되었다. 둘째,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석 척도의 적합도 지수(RMSEA, CFI, GFI, TLI)는 모두 수용판단기준을 만족하였으며, 수렴타당도와 판별타당도에서 모두 양호한 수치를 확보하였다. 셋째,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척도는 성별, 연령, 경력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여 타당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ion of gender sensitivity scale for athlete. To this end, literature surveys and previous studies were reviewed to review the content composition and content validity of factors and questions that can measure gender sensitivity of athletes along with expert groups such as sports psychology, sports ethics, sex education instructors, coaches, and coaches. In order to recruit research subjects for model structuring, subjects were recruited through a radio probability sampling recruitment method for middle school, high school students, college students, and professional athlete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 total of 314 people, including 158 subjects in the first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156 subjects in the seco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programs of SPSS 21.0 and Winstep 3.65, and Amos 18 were used for data analysi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actors of gender sensitivity tools for athletes were structured into a total of 19 questions, six factors, including gender equality awareness, gender role bias, sexual violence sensitivity, sexual violence empathy, sexual behavior and sexual attitude, gender tolerance and gender openness. Second, the fitness indices (RMSEA, CFI, GFI, TLI) of the gender sensitivity scale for athletes all met the acceptance criteria, and good values were secured in both convergence validity and construct validity. Third, the gender sensitivity scale of athletes was verified to be valid because i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uch as gender, age, and career.

Keywords:

Gender Sensitivity, Gender Equality Awareness, Gender Role Bias, Sexual violence sensitivity, Sexual Attitude

키워드:

성인지 감수성, 양성평등의식,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민감성, 성 태도

I. 서론

최근 들어 체육계에서 성폭력과 성추행에 관련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새어나오고 있다. 사건의 초반에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남성지도자와 여성 선수들, 특히 나이가 어린 선수들 위주로 사건이 발생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자가 남자에게 장난이란 미명하에 했던 언행과 행위들도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 유발 여부에 따라 성추행 사건들로 부각되고 있다. 즉, 성별에 관계없이 행위의 의도보다는 피해자가 겪게 되는 성적 수치심이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게 되는 경우에는 성범죄 차원에서 죄의 유무를 따지게 되었으며, 이런 성범죄의 유무를 따지는데 있어 크게 잇슈(issue)화되고 있는 것이 성인지 감수성이다.

성인지 감수성은 1995년 UN 제4차 세계여성대회의 선언문 19조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국내에서는 이로부터 20년이지나 2018년 4월의 국내 대학의 교수가 두 명의 제자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사건의 판결문을 통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때 재판부에서 성추행 행위의 유,무죄를 판단하는데 있어 성인지 감수성을 중요한 요인으로 인용하면서 해당 교수의 유죄를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이 재판 과정에서 재판부는 성희롱 여부에 대한 인정은 사회 전체의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사람의 기준에서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과 같은 처지에 있는 평균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성희롱 피해자가 보이는 특수한 태도를 고려하는 것, 그것이 성인지 감수성이며 성인지 감수성의 역할이라고 판시하였다(대법원, 2018).

이 사건 이후 국내에서는 성범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성추행 예방 행동, 성폭력 예방 행동의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행위가 타인의 수치심을 유발하는지를 인지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의 정도를 이해하는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김성현, 임광현, 성현준, 성나경, 김성희, 김광수 외 1명 2019).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정의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양하다. 하지만 이를 종합해보면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문화권에서 형성된 젠더의식(gender)속에 성차별적, 고정관념적인 행위를 감지하고 자신의 행위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예측하며 더 나아가 그 상황을 비판하고 변화를 위한 행동력까지를 포함 한다(강선미, 2005, 이진영, 2011, 하경해, 2018; Bowden, 1997; Tiseh, Wallace, 1994). 이러한 성인지 감수성은 스포츠계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대한체육회에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스포츠 성폭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성폭행 사건의 원인으로 성인지 감수성의 부재를 들고 있다(김미숙, 전상환, 이제헌, 2020).

체육계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의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먼저 그 첫 번째 원인으로는 체육계가 가진 남성 중심의 사회문화 구조를 들 수 있다(문한식, 허현미;, 2013, 이성기, 2019, 정도희, 2019). 체육계가 남성중심의 사회문화구조를 갖게 된 배경은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남성과 여성의 지도자 비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0년 대한체육회 전체 운동부의 16,206명의 지도자 중 여성의 비율은 19%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13세(여자 지도자 비율 26%), 16세(여자 지도자 비율 20%), 19세(여자 지도자 비율 14%), 대학부(여자 지도자 비율 11%)로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여성 지도자들의 비율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 진로, 경기출전 등 많은 권한과 권력을 갖고 있는 체육계 지도자들의 성비 불균형 문제는 남성 중심의 구조적 환경이 조성되는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이성기, 2019).

두 번째 원인으로는 합숙소, 훈련장, 연습장과 같이 한정된 공간이 주는 폐쇄성이다. 김정혜(2020)의 연구에서 최근 들어 성범죄의 특징 중 하나로 범죄자들이 공간적 감각의 상실로 인한 범죄 장소의 대범함 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체육회의 조사에서도 성폭력 피해 장소가 주로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체육회, 2018). 특히 외부와 철저하게 단절된 합숙훈련, 전지훈련, 기숙사의 경우 일반적 장소에 비해 폐쇄적 특성을 가진다. 이는 자연적인 감시기능을 현저하게 낮추게 되고 범죄가 쉽게 노출되지 않는 구조적 환경을 가진다. 따라서 합숙소, 훈련장, 연습장 등은 성범죄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 된다(강일원, 2019, 김이슬, 곽대훈, 2015, 정도희, 2019).

세 번째는 운동을 지도하고 교육함에 있어서 불가피한 신체적 접촉이다. 지도와 교육적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신체적 접촉은 이러한 자극을 수용하고 느끼는데 있어 체계적으로 둔감화(desensitization)된다. 실제로 여성선수의 경우 훈련과 관련 없는 지도자들의 신체접촉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인형, 2010). 이는 신체적 접촉으로 인한 성추행 피해의 유무를 판단하는데 있어 사건 당시 느끼는 피해자의 주관적 관점과 반응보다, 그 의미와 의도를 맥락상 빠르게 파악하는데 있어 방해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면서 적응될 경우 신체접 접촉에 대한 민감성이 부족해 질 수 있다(강구민, 2018; 김인형, 2010).

이렇게 체육계는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의 부재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성 관련 사건들을 예방하고, 사고를 줄이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분석하고 측정할 수 있는 척도는 부재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도구들에도 제한점이 있다.

첫 번째 제한점은 현재 개발된 성인지 감수성 도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동선수의 경우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운동선수만의 선수 정체성(athletic identity)이 존재한다(김병준, 2020). 특히 우리나라 운동선수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운동에만 전념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선수들은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면적인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운동선수라는 특정 역할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김경원, 2012; 김병준; 2020; 문익수, 김병준, 허정훈, 최영준, 2011; 정윤영, 김병준, 천성민, 2021). 운동선수라는 고유의 정체성이 형성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성인지 감수성 측정 도구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두 번째는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의 문제점이다. 다양한 성인지 감수성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진영(2011)의 젠더감수성의 측정도구는 하위 요인으로 감정이입(empathy), 개방성(open-mindedness), 비폭력(nonviolence), 자기성찰(self-reflection)로 구성되어있다. 고정관념이나, 성태도, 성행동, 성평등 의식 등 성인지 감수성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몇몇 요인들은 반영되지 않았다(윤경희, 양문승, 장일식, 2019, 이수연, 김인순, 고재훈, 2019, 이현숙, 정병훈, 이영훈, 성우석, 하지웅, 이규영 외 2명, 2015, 최영미, 전형용, 2020). 이와 유사하게 대학생의 성가치관 측정도구를 개발한 성경미, 이소영(2018)의 연구는 기존과의 도구들과 다르게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영역으로 분류하여 포괄적 개념으로 접근하였다. 그러나 측정하고자 하는 요인을 성 가치관 하나로 국한하고 있다.

종합하자면, 운동선수들의 다양한 성폭력 사건과 사고의 예방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현재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의 수준과 정도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성인지 감수성 측정 도구들은 측정요인들이 연구자들의 연구마다 상이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발 되어 운동선수 정체성이 형성된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적용하기에 제한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을 바탕으로 국내의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기 적합한 측정도구를 개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개발된 성인지 감수성 측정도구를 통해 연구대상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집단별로 따차이가 발생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절차

1) 문헌고찰 및 내용 분석

국내의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29편을 종합하여 귀납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스포츠심리학 박사 2인, 스포츠윤리학 박사 1인이 참여하였으며, 분석된 내용을 토대로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요인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들을 구성하였다. 구성된 내용은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분류 및 수정, 보완하여 요인과 문항을 구성하였다.

2) 예비 문항에 대한 전문가 집단 내용 타당도 검토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는데 내용이 적합성을 평가하가 위하여 전문가 및 관련자 검토 과정을 실시하였다. 내용타당도 검토를 위하여 Lawshe(1975)가 개발한 내용타당도 검토 방법인 CVR(content validity ratio)를 실시하였다. 전문가 및 관련자들에 대한 문항 평가에서 4점이나 5점으로 평가한 사람의 수 응답자가 35명 기준의 경우 CVR의 최소값이 .31이상, 40명 기준의 경우 CVR 최소값이 .29 이상이면 내용타당도를 확보했다고 판단한다(Lawshe, 1975).

3)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요인 및 문항 1차 구조화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요인 및 문항을 구조화하기 위한 1초 조사는 COVID-19사태로 인하여 온라인 설문 조사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온라인 설문 전 선수들이 소속된 팀의 지도자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선수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설명하였다. 이후 선수들의 동의서를 받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들은 Rasch모형을 이용하여 문항 적합도 검사와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Amos 21.0을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응답의 일관성과 문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적합도가 부족한 요인 및 문항에 대해서는 수정 및 삭제하였다.

4)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요인 및 문항 2차 구조화

1차 조사를 통해 수정된 문항을 가지고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조사 자료는 Amos 21.0을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모델 적합도 지수와 구인타당도(construct validity)를 검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AVE(average variance extracted)와 CR(construct reliability) 값을 계산하여 수렴타당도와 판별타당도를 검사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대상자 모집은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무선할당 단순무선표집방법으로 모집하였다. 조사 전에 사전 운동 팀의 감독, 코치님과의 협의와 해당 운동선수들의 조사도구 참여에 대한 자발적 동의를 구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요인 및 문항을 구조화하기 위한 대상은 다음 <표 1>과 같다.

연구참여대상

3. 자료처리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Winstep Ver. 3.65와 Spss 21.0, Amo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일차원성 가정 검증을 위해 Spss 21.0을 이용하여 주성분 분석(PCA: Principa Components Analysis)를 실시하였다. 이후 Winsteps Ver. 3.65 프로그램의 Rasch모형 분석을 이용하여 문항에 대한 적합도(goodness-of-fit)를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6점 Likert 척도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계조정값(step calibration)을 통해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후 문항의 구조화를 위해 Amos 18.0를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전체 모델에 대한 적합도 평가와 각 문항에 대한 구인타당도(consturct validity)를 검증하고, 타당도가 떨어지는 문항에 대해서는 제거하였다. 최종적으로 AVE값과 CR값을 통해 수렴타당도(convergent validity)와 판별타당도(discriminant validity) 검증을 실시하였다.


Ⅲ. 결과

1. 성인지 감수성 요인 및 문항 구성

기존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29편의 선행 연구들을 토대로 귀납적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귀납적 내용 분석을 통해 1차적으로 14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다. 이후 전문가 회의를 14개의 요인을 인지, 행동, 정서 3개의 큰 영역 안에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3개의 영역 안에서 각 요인을 대표하고 언급에 대한 빈도수가 가장 높은 요인을 각각의 영역에서 2개씩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대표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6개의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6개 요인은 인지적 측면에서, ➀양성평등의식, ➁성역할고정관념, 정서적 측면에서, ➂성폭력 공감성, ➃성폭력 민감성, 행동적 측면에서, ➄성태도 및 행동, ➅성허용성과 개방성이다. 각각의 조작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양성평등의식(gender equality awareness)이란 두 성별 간 존재하는 차이를 인식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분법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남자선수와 여자선수 모두 운동선수로서 동일한 사회적 지위와 성평등을 실현시키기 위한 지적 능력으로 정의된다. 성역할고정관념(gender role bias)이란 성에 기초한 전통적 권력구조에 대한 태도, 기존의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남녀의 성차별적이고 성역할 고정관념적인 생각과 관념으로 기존의 형태의 차별과 불균형에 대한 인식으로 정의된다.

성폭력 공감성(sexual violence sensitivity)이란 성폭력 및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공감능력과 가해자에 대한 분노능력으로 정의된다. 성폭력 민감성(sexual violence empathy)이란 성폭력 문제에 들에 대한 자신이 내면화 된 태도와 상대방에 입장에서 성폭력 문제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성태도 및 성행동(sexual behavior and attitude)이란 성에 관한 부도덕적 성관념, 쾌락적 성에 대한 태도와 성적 욕구나 성 행동을 올바르게 조절할 수 있는 의지와 자기통제력으로 정의된다. 성허용성과 개방성(gender tolerance and opennes)이란 성에 대한 다양한 차이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성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개방적 태도로 허용 할 수 있는 정도로 정의된다.

2. 전문가 집단 내용 검토

귀납적 내용분석을 통해서 6개 요인을 기준으로 31개의 문항을 구성하였다. 구성된 문항들에 대해서 내용타당도를 위하여 전문가 집단 내용 타당도 검토를 실시하였다. 총 스포츠심리학박사, 스포츠윤리학박사, 학교 체육 선생님, 지도자, 감독, 성관련 전문가 등 37명의 전문가들에게 내용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다. 35명 기준 CVR 최소값이 .31이하인 문항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아 문항을 수정하였다. CVR값을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Lawshe, 1975).

CVR = {NE-(N/2)}/(N-2)

전문가 집단 내용 타당도 검토

전문가 집단 내용 타당도 검토를 통해 1개의 문항이 삭제되고 7개의 문항은 수정되었다. 1번 내용의 경우 운동선수들과 일반인들의 차이를 나타내는 문항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2,3,4번의 내용은 유사한 내용으로 “남자선수와 여자선수는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문항으로 통합되고 수정되었다. 6번 문항의 경우 “돈을 주고 이성과의 성경험”의 내용을 모든 돈을 주고 하는 성매매의 경우 불법으로 이보다는 “합법적 성매매”로 수정했으면 좋겠다는 전문가 집단의 지적에 따라 수정하였다. 7번 문항의 내용의 복잡하여 단순화하였으면 좋겠다는 지적에 따라 “주변 동료들의 성매매를 눈 감아 줄 수 있다”로 수정하였다. 8번 문항의 경우 문항의 내용이 사전에 합이 인지 사후 합의 인지가 명학하지 않다는 전문가의 지적에 따라 “강제적인 성적 행위 뒤 피해자와 합의 되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로 수정하였다.

3.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요인 및 문항 구조화

1) Rasch모형의 일차원성(unidimensionality) 검정

문항 적합도 분석에 앞서 일차원성 가정을 만족했을 때 지역독립성 가정도 만족한 것으로 본다(김세형, 2011). Rasch모형을 이용한 문항반응이론의 전제 조건인 일차원성 가정 만족을 위한 주성분 분석(PAC: principal components analysis)을 통해 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성분 분석을 통해 제 1성분의 고유치가 20% 이상을 설명하면 일차원성 가정이 충족된 것으로 본다(이순묵, 2000). <표 3>과 같이 제 1성분의 고유치가 20% 이상이 확인되어 Rasch모형을 분석하기 위한 일차원성 가정을 만족하였다.

일차원성 검증 결과

2) 문항 적합도(goodness-of-fit) 검증

Winstep Ver. 3.65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문항의 적합도를 분석하였다. 본 분석에서는 내적 적합도(infit), 외적적합도(outfit)이 1.3이상이거나, 0.75 미만인 값은 문항의 적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어 제거하였다(홍세희, 2000). 분석 결과 문항의 적합도가 벗어나는 문항은 없었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 <표 4>와 같다.

문항 적합도 검사 결과

3) 6점 척도의 적합도 검증

6점 척도의 적합도 검증은 Winstep Ver. 3.6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범주 1부터 6까지에 이르기까지 평균측정치와 단계조정 값이 점차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나 6점 척도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은림, 2003). 분석된 표는 다음 <표 5>와 같다.

문항반응범주 통계치

그림 1.

응답범주 확률 곡선

4) 1차 확인적 요인 분석(CF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총 6요인 31문항에 대해서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잠재변인들이 잘 측정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인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문항의 적합도는 RMSEA는 .05 이하면 최적합, 0.08이하면 양호하다고 보며, CFI, GFI, TLI는 .90 이상이면 적합하다고 본다(김대업, 2008). 1차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RMSEA는 최적합하나 CFI, GFI, TLI는 아직 수용가능하지 않은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1차 확인적 요인 분석에 대한 Model-Fit

1차 성인지 감수성 척도 경로 계수

5) 2차 확인적 요인 분석(CF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1차 확인적 요인 분석을 통해 문항의 표준화 계수가 .400이하의 문항들을 제거하고, 1차 대상자와는 다른 대상으로 2차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조사하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2차 확인적 요인 분석에 대한 Model-Fit

2차 확인적 요인 분석결과 이 모델의 적합도 지수는 RMSEA는 0.41, CFI는 .900, GFI는 .925, TLI는 .905로 모두 수용판단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성인지 감수성 척도 경로 계수

그림 2.

2차 확인적 요인 분석 결과

또한 본 연구에서는 수렴타당도와 집중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AVE(Average Variance Extracted)와 CR(Construct Reliability)를 계산하였다. 평균 분산 추출(AVE)는 Fornell & Larcker(1981)에 의해서 제시된 개념으로 수렴 타당도(convergent validty)를 확인하기 위하여 활용되는 개념이다. AVE값은 0.5이상 되어야 요인이 관측변인과 타당한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한다(Fornell & Lacker, 1981). 계산 결과 6개 요인의 AVE값은 모두 0.5이상으로 수렴타당도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중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개념 신뢰도를 계산하여 확인하였다. 개념신뢰도의 경우 0.7이상이어야 집중 타당도가 양호하다고 해석된다(Anderson & Gerbing, 1988). 개념 신뢰도 계산 결과 전체 요인에서 모두 0.7이상의 신뢰도가 확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4. 집단별 차이 분석

1) 성별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차이를 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표본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성허용성과 개방성을 제외한 양성평등의식(t=-4.500, p=.000), 성역할 고정관념(t=-3.106, p=.002), 성폭력 공감성(t=-4.468, p=.000), 성폭력 민감성(t=-7.623, p=.000), 성태도 및 성행동(t=-5.612, p=.000)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특히나 유의한 차이가 발생되는 5개의 요인에서 모두 남성에 비해 여성이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허용성과 개방성(t=-.491, p=.631)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2) 연령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연령에 따른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차이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은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고,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양성평등의식(F=8.020, p=.000)과 성역할 고정관념(F=6.709, p=.000), 성태도 및 성행동(F=6.894, p=.000)에서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3) 운동경력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운동 경력에 따른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차이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은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고,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성역할 고정관념(F=6.642, p=.001), 성폭력 민감성(F=3.821, p=.023), 성태도 및 성행동(F=14.277, p=.000)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양성평등의식(F=2.472, p=.086)과 성폭력공감성(F=1.174, p=.310)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발생되지는 않았으나 경력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성인지 감수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운동경력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Ⅳ. 논의

본 연구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관련된 요인들을 수집하고 귀납적으로 분류하였다. 이후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윤리학, 성교육 강사 및 전문가들의 전문가 집단 내용 타당도 검토를 통해 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문항을 추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최종 요인과 문항을 결정하고, 이후 집단 간의 차이 검증을 통해 변별력을 가지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미를 논의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본 연구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첫 도구를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존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는 도구들은 대학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회보다 강한 상하 권력관계, 남성중심의 지배문화와 여성 지도자들의 성비의 불균형, 상대적으로 소외되거나 보호 받지 못하는 여성의 문제들, 지도과정에서 훈련을 핑계로 한 잦은 신체적 접촉, 그리고 합숙소 생활, 운동복으로 인한 신체적 노출에 대한 불쾌한 시선 등 스포츠계가 가지는 사회문화적 특성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데 제한되었다(김미숙 외 2명, 2020, 김우석, 2018, 문한식, 허현미, 2013, 이성기, 2019).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운동선수들의 운동정체성과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성인지 감수성 측정 도구라는데 의미가 있다.

두 번째는 기존의 성인지 감수성 측정 도구들과의 차이점이다. 기존의 성인지 감수성 측정도구들을 살펴보면 이진영(2011)의 젠더감수성 측정 도구에 관한 연구에서는 개방성, 감정이입, 자기성찰, 비폭력, 성역할에 관한 태도의 5가지 요인들만 반영되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수연, 김인순, 고재훈(2019)의 한국형남녀평등의식검사개발을 위한 연구에서는 한국형남녀평등의식, 다면성별의식,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등에 대한 성별의식, 데이트 폭력, 여성혐오, 미투 운동 등의 요인들을 반영하였다. 또한 성경미, 이소영(2018)의 대학생의 성가치관 측정도구 개발 연구에서는 인지, 정서, 행동의 3가지 영역으로 분류하여 포괄적으로 개념을 접근하였으나 측정하고자 하는 요인을 성 가치관 하나로 국한되고 있다. 이는 연구자들에 따라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는 요인들이 각각 상이하여 정확한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이런 제한점을 극복하고자 본 연구는 기존의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선행연구들 29편을 종합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된 요인을 인지적 영역 2개요인(양성평등의식, 성역할 고정관념), 정서적 영역 2개요인(성폭력 공감성, 성폭력 민감성), 행동적 영역 2개요인(성태도 및 성행동, 성 허용성과 성 개방성)등 총 6가지 요인과 이 요인들을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구성하였다. 이는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는데 있어 인지, 정서, 행동 영역이 포함되면서도 그 안에 세부적인 여섯 가지 요인들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라는데 의미가 있다.

세 번째는 성별, 연령별, 경력별로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차이에 대한 분석 결과이다. 성별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의 차이를 보면 양성평등의식, 성역할고정관념, 성폭력 공감성, 성폭력 민감성, 성태도 및 성행동 등의 다섯 가지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다섯 가지 요인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보인다는 최영미, 정현용(2020), 이규영(2021)의 연구를 지지한다. 또한 이선정, 허용희, 박성웅(2015), 이은숙, 강희순(2014)의 연구 결과에서도 남성들이 여성에 비해 성폭력 범죄나 사건들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낮게 나타난바 있다.

우리나라의 유교적 문화와 체육계의 남성중심 문화구조를 고려할 때 남성의 성인지 감수성이 여성보다 낮은 것이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그러나 향후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남성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에 따라서도 성인지 감수성에서 차이를 보였다. 양성평등의식과 성역할고정관념 그리고 성태도 및 성행동에서 연령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양성평등의식에서는 고등학생>대학생>프로>중학생, 성역할 고정관념에서는 고등학생>중학생>대학생>프로, 성태도 및 성행동에서는 고등학생>대학생>중학생>프로 순이었다. 대체적으로 고등학생들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세 가지 요인에서 가장 높게 나왔고 중학생과 프로들은 대체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윤경희, 양문승, 장일식(2019) 의 연구를 지지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성 고정관념이 연령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 연구에서 나타난 고정관념에서도 연령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점차 고착화 되는 현상과 유사하다. 그러나 성폭력 민감성과, 성폭력 공감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이선정 외 2명(2015)의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다. 이 연구에서 연령에 따른 성폭력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연령에 따른 성폭력 인식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는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서 성폭력에 대한 것은 모두 공감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동경력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를 분석하였다.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민감성, 성태도 및 성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특히 운동경력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성인지 감수성이 점차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경력이 오래될수록 스포츠계의 사회문화적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김미숙 외 2명, 2020). 또한 스포츠 현장에서 훈련 지도를 위한 신체적 접촉이나 세레모니와 같은 자연스러운 접촉 등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환경이 익숙해지게 되면 신체접촉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김미숙 외 2명, 2020).

사회문화적 환경이 성인지 감수성에 미치는 영향은 최영미, 정현용(2020)의 일반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과대학별로 성인지 감수성 실태를 분석한 연구와도 유사한 맥락을 가진다. 사범대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공과대학이나 산업과학대학 학생들보다 성인지 감수성의 평균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공과대학인 산업대학이 남성 비율이 높기 때문이 아니라 남성중심의 사회문화적 환경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즉 남성중심의 사회문화적 환경에 장기간 노출은 성인지 감수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비록 양성평등의식과 성폭력 공감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운동경력이 증가할수록 성인지 감수성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운동선수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교육함에 있어 경력이 오래된 선수들부터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필요성과 체육계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사회문화적 환경을 구성해야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에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부재하였다. 이번 도구 개발을 바탕으로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고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향후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하기 위한 첫 도구로서 연구 대상자와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성 허용성과 개방성에서는 성별, 연령별, 경력별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문항들로 차후 연구에서 보완될 필요가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기존의 성인지 감수성에 과한 선행연구들의 분석을 통해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 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결론을 다음과 같다.

첫째,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척도의 요인은 양성평등의식,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공감성, 성폭력 민감성, 성태도 및 행동, 성 허용성과 개방성 등 총 6가지 요인, 1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성인지 감수성 척도는 전문가 집단검사를 통해 내용타당도,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수렴타당도와 판별타당도를 모두 확보하였으며, 모형의 적합도 검사 결과 모두 양호한 수치를 확보함으로서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 척도의 모델은 운동선수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서 적합하며, 향후 운동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성별, 연령별, 경력별로 성인지 감수성의차이가 발견되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바탕으로 관련된 선행연구들과 함께 결과를 분석하여 차후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성 허용성 및 성 개방성에 있어서 성별, 연령별, 경력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각 집단 간에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문항들에서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요인의 문항들의 변별력을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척도를 개정할 때 이런 부분이 반영되어 개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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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운동선수들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척도

그림 1.

그림 1.
응답범주 확률 곡선

그림 2.

그림 2.
2차 확인적 요인 분석 결과

표 1.

연구참여대상

구분 1차 조사 (158명) 2차 조사 (156명)
성별 남(189명) 96명 93명
여(125명) 62명 63명
연령 중학생(82명) 42명 40명
고등학생(118명) 64명 54명
대학생(59명) 26명 33명
프로(55명) 26명 29명
경력 1~5년(112명) 52 60
6~10년(145명) 75 70
11년(57명) 31 26
전체 158명 156명

표 2.

전문가 집단 내용 타당도 검토

문항내용 CVR 조치
1 결혼 전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21 삭제
2 여자선수와 남자선수의 역할이 다르지 않다고 .24 수정
3 시합 중 여자선수와 남자선수의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28 수정
4 남자선수는 여자선수보다 훈련양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4 수정
5 성적자기결정권은 성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이다 .23 수정
6 돈을 주고 이성과의 성경험을 해보고 싶다. .23 수정
7 주변 동료들이 성매매 하는 것은 동료가 결정하는 것이지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 .29 수정
8 피해자와 합의된 성폭행과 성추행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7 수정

표 3.

일차원성 검증 결과

잠재변인 제 1성분 고유치 설명된 분산(%)
1 10.387 22.394
2 4.946 9.132
3 2.831 5.661
4 1,755 4.996
5 1.549 4.390
6 1.361 4.086

표 4.

문항 적합도 검사 결과

문항 Logits Se Infit Outfit
Q26 -.29 .04 1.20 1.23
Q3 .07 .04 1.13 1.16
Q30 -1.02 .05 1.10 1.12
Q10 -1.00 .06 1.09 1.11
Q16 -.43 .04 1.10 1.11
Q2 -.94 .05 1.10 1.10
Q20 -1.01 .05 1.11 1.10
Q7 -1.07 .06 1.10 1.10
Q14 -.37 .04 1.08 1.09
Q21 .51 .04 1.05 1.07
Q19 -.92 .05 1.05 1.03
Q31 -.14 .03 1.01 1.01
Q17 .45 .04 .98 1.01
Q18 -.11 .04 1.00 1.00
Q24 .63 .05 .98 1.01
Q6 .84 .05 1.00 .98
Q27 -.85 .05 1.00 .98
Q29 -.23 .04 .98 .98
Q22 .81 .05 .98 .98
Q1 .76 .05 .98 .96
Q15 1.01 .05 .98 .94
Q13 .08 .04 .95 .95
Q9 .69 .05 .94 .93
Q23 .66 .05 .94 .86
Q5 .90 .05 .93 .84
Q8 -.08 .03 .91 .91
Q28 .65 .05 .89 .88
Q11 .50 .04 .89 .88
Q4 .21 .04 .89 .89
Q25 -.31 .04 .85 .82
Q12 .00 .04 .83 .82

표 5.

문항반응범주 통계치

척도 응답비율 평균측정치 단계조정(step calibration)
1 1(%) .29 -2.49
2 4(%) .34 -1.11
3 4(%) .39 -.51
4 24(%) .45 -.08
5 11(%) .52 .43
6 57(%) .62 1.29

표 6.

1차 확인적 요인 분석에 대한 Model-Fit

x2/df RMSEA CFI GFI TLI
연구모형 1.416 .036 .76 .88 .80
수용판단기준 .05이하 .90이상 .90이상 .90이상

표 7.

1차 성인지 감수성 척도 경로 계수

관측변수 표준화계수 SE C.R
※표준화계수 : 0.400이하 문항제거
양성 평등의식 Q2 .532
Q14 .335 .254 3.057
Q16 .441 .246 4.073
Q27 .339 .185 3.544
성역할 고정관념 Q1 .423
Q6 .429 .208 4.753
Q21 .023 .176 .307
Q24 .433 .199 4.629
성폭력 공감성 Q10 .718
Q15 .583 .120 7.515
Q19 .686 .121 8.282
Q31 .185 .178 2.475
Q7 .532 .104 7.253
성폭력 민감성 Q8 .543
Q9 .479 .128 5.575
Q11 .513 .141 6.087
Q20 .508 .111 5.376
Q3 .152 .122 2.024
성태도 및 성행동 Q23 .644
Q26 .332 .171 4.091
Q29 .207 .169 2.612
Q30 .306 .137 3.894
Q22 .532 .136 7.104
Q5 .497 .118 6.814
성 허용성과 개방성 Q17 .442
Q18 .181 .200 2.261
Q25 .539 .245 4.618
Q28 .441 .188 4.849
Q13 .242 .218 -2.883
Q12 .734 .345 5.308
Q4 .616 .334 4.974

표 8.

2차 확인적 요인 분석에 대한 Model-Fit

x2/df RMSEA CFI GFI TLI
연구모형 1.538 .041 .90 .92 .90
수용판단기준 .05이하 .90이상 .90이상 .90이상

표 9.

2차 성인지 감수성 척도 경로 계수

관측 변수 표준화 계수 SE C.R AVE CR
양성평등 의식 Q2 .589 .500 .718
Q16 .502 .166 3.829
성역할 고정관념 Q1 .583 .504 .723
Q6 .597 .161 6.044
Q24 .584 .161 5.085
성폭력 공감성 Q10 .703 .524 .730
Q15 .622 .111 8.660
Q19 .591 .110 8.340
Q7 .586 .099 8.277
성폭력 민감성 Q8 .503 .502 .739
Q9 .598 .128 5.482
Q11 .597 .173 5.864
Q20 .535 .107 5.498
성태도 및 성행동 Q22 .599 .521 .710
Q23 .740 .130 8.469
Q5 .580 .118 7.528
성 허용성과 개방성 Q25 .779 .547 .746
Q12 .630 .087 8.702
Q4 .599 .096 8.431

표 10.

성별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평균 표준편차 t p
남 (n=189) 여 (n=125) 남성 여성
양성 평등의식 8.96 9.96 1.93 1.89 -4.500 .000
성역할 고정관념 15.05 15.88 2.50 2.20 -3.106 .002
성폭력 공감성 20.41 21.96 3.22 2.82 -4.468 .000
성폭력 민감성 12.06 14.43 2.69 2.68 -7.623 .000
성태도및 성행동 15.12 16.64 2.93 1.85 -5.612 .000
성허용성 과개방성 10.52 10.64 2.16 1.98 -.491 .631

표 11.

연령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평균(표준편차) F p
중학생 (n=82) 고등학생 (n=118) 대학생 (n=59) 프로 (n=55)
양성 평등의식 8.71 (±2.14) 9.90 (±1.75) 9.66 (±1.98) 8.85 (±1.78) 8.020 .000
성역할 고정관념 15.37 (±2.46) 16.02 (±2.23) 15.16 (±2.28) 14.33 (±2.45) 6.709 .000
성폭력 공감성 20.79 (±3.05) 21.44 (±3.15) 20.27 (±3.37) 21.04 (±2.91) 2.271 .080
성폭력 민감성 13.00 (±2.92) 13.11 (±3.10) 12.71 (±2.67) 13.12 (±2.86) .286 .835
성태도및 성행동 15.24 (±2.80) 16.29 (±2.25) 16.28 (±2.14) 14.64 (±3.28) 6.894 .000
성허용성 과개방성 10.41 (±2.09) 10.82 (±2.02) 10.35 (±2.42) 10.58 (±1.14) .956 .414

표 12.

운동경력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차이 분석

평균(표준편차) F p
1년~5년이하 (n=112) 6년~10년이하 (n=145) 11년 이상 (n=57)
양성 평등의식 9.63 (±2.13) 9.32 (±1.19) 8.92 (±1.75) 2.472 .086
성역할 고정관념 15.74 (±2.34) 15.51 (±2.28) 14.36 (±2.69) 6.642 .001
성폭력 공감성 21.37 (±2.96) 20.91 (±3.32) 20.64 (±3.09) 1.174 .310
성폭력 민감성 13.40 (±2.72) 13.06 (±3.09) 12.10 (±2.71) 3.821 .023
성태도및 성행동 16.22 (±2.28) 15.97 (±2.38) 14.10 (±3.36) 14.277 .000
성허용성 과개방성 10.58 (±2.09) 10.48 (±2.08) 10.77 (±2.12) .392 .676

번 호 문항 매우 아니다 아니다 조금 아니다 조금 그렇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양성평등의식: 2, 13, 성역할고정관념 : 1, 5, 18, 성폭력공감성: 6, 9, 12, 14, 성폭력민감성, 7, 8, 10, 15, 성태도 및 성행동: 4, 16, 17, 성 허용성과 개방성: 3, 11, 19
1 회식자리에서 여자선수가 남자 감독 코치의 술을 따라주는 것은 당연하다. 1 2 3 4 5 6
2 남자와 여자는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 2 3 4 5 6
3 이성인 코치, 감독, 동료와 손을 잡는 것은 괜찮다. 1 2 3 4 5 6
4 주변 동료들이 성매매를 하는 것은 눈 감아 줄 수 있다. 1 2 3 4 5 6
5 감독은 남자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 2 3 4 5 6
6 스포츠계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사건들의 피해자를 보면 슬프다. 1 2 3 4 5 6
7 감독, 코치, 동료의 신체적 접촉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1 2 3 4 5 6
8 강제적인 성적 행위 뒤 피해자와 합의되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 2 3 4 5 6
9 스포츠계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사건들의 가해자를 보면 화가 난다. 1 2 3 4 5 6
10 감독, 코치, 동료의 성적 농담을 받아들일 수 있다. 1 2 3 4 5 6
11 이성인 감독, 코치, 동료와 포옹 하는 건 괜찮다. 1 2 3 4 5 6
12 스포츠계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사건들의 피해자를 봐도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는다. 1 2 3 4 5 6
13 여자선수의 연봉은 지금보다 더 높아져야 한다. 1 2 3 4 5 6
14 스포츠계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사건들의 가해자를 보면 혐오스럽다. 1 2 3 4 5 6
15 성별에 관계없이 상대방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모든 것들은 성폭행이다. 1 2 3 4 5 6
16 불법유통되는 영상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1 2 3 4 5 6
17 합법적 성매매의 기회가 온다면 경험을 해보고 싶다. 1 2 3 4 5 6
18 여자선수들은 성공하려면 실력보다 외모가 더 중요하다. 1 2 3 4 5 6
19 이성인 감독, 코치, 동료와 어깨동무 하는 것은 괜찮다.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