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체육학회 정체성에 관한 담론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여성체육학회 발전을 위하여 시급하게 정립해야 할 정체성에 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한국여성체육학회 자체의 정체성’과 ‘학문적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우선, 학회 자체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비전과 미션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여성체육학회는 공익법인으로 지정되었으므로 학회의 정체성에 공익법인의 정신과 역할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더불어 학회의 정체성 여부에 따라 학회의 명칭도 변경될 수 있다. 학회 정체성이 확립되면 학문적 정체성이 수립되고, 이후 해당 학문의 지식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이 모호하기 때문에 학문적 정체성 역시 투명하다고 장담하긴 어렵다. 따라서 학회 그 자체의 정체성 그리고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우선 특별히 구성된 위원회가 학회의 비전 및 미션에 관한 초안을 작성하고 전체 회원의 합의를 통해 정체성을 문서로 확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래 한국여성체육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학회가 처해있는 내⋅외부 환경을 면밀히 분석한 후 발전 방향을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 즉 학회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보하고 타 학회보다 경쟁우위에 입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회 및 학문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학제간 협업을 강화하며, 신진 학자를 적극적으로 유입하고, 타 학회와 연계하며, 글로벌 이슈 대응력을 강화하고, 여성체육 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그리고 여성체육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uss the identity that should be urgently established for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for Girls and Women. It is about the ‘identity of the KAPESGW itself’ and ‘academic identity’. First of all,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a vision and mission was emphasized in order to solidify the identity of the KAPESGW itself. Since the KAPESGW has been designated as a public interest corporation, the spirit and role of the public interest corporation must be included in the identity of the KAPESGW. The name of the KAPESGW may be changed depending on the its’ identity. When the identity of the KAPESGW is established, an academic identity is established, and then the knowledge system of the relevant study can be established. However, since the current identity of the KAPESGW is ambiguous, the academic identity cannot be considered transparent as well. Therefore, in order to establish the the identity of the KAPESGW itself and academic identity, it is first necessary for a specially formed committee to draft the vision and mission of the KAPESGW and establish the identity in writing through consensus of all members. Furthermore, it is suggested that the KAPESGW should closely examine the internal and external environment in which the association is located in order to develop the KAPESGW in the future and establish a direction of development. In order to secure the possibility of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KAPESGW and to have a competitive advantage over other associations, it is necessary to solidify KAPESGW and academic identity, strengthen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 actively inflow new scholars, connect with other associations, strengthen response to global issues, actively participate in women's sports policies, and continue to carry out projects related to women's sports.
Keywords:
KAPESGW, Identification, Discussion, Academic Identification, the Direction of Development키워드:
한국여성체육학회, 정체성, 담론, 학문적 정체성, 발전 방향Ⅰ. 서 론
1954년에 설립된 한국여성체육학회는 70주년을 넘어 이제 1세기를 향해 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로 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한국여성체육학회가 명확하게 어떤 단체인지 그리고 학술단체라면 우리는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 그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고, 이에 따른 비전과 미션 그리고 지식체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우선, 한국여성체육학회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학회의 그 정체성을 살펴보자. 한국여성체육학회는 사단법인으로서 「정관」을 두고 있는데, 이 정관은 법인의 헌법과 같은 역할로서 법인의 운영 원칙과 구조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규칙을 정해놓은 문서이다. 「정관」 제3조(목적)을 보면, 학회는 "한국여성체육⋅스포츠에 관한 학문적 발전과 여성체육인의 권익 및 지위 향상 그리고 그 저변확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목적에 따르면 학회는 크게 3가지 구체적인 운영목적을 지니고 있다. 첫째, 학문적 발전을 위한 연구 목적, 둘째, 여성체육인의 권익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정치적 목적, 그리고 여성의 체육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적 목적이다. 그런데 어떠한 조직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관」과 같은 운영의 기본 틀 이전에 미래지향적인 비전(vision)과 미션(mission)이 필요하다. 비전과 미션이 그 조직의 방향성과 가치를 정의함으로서 조직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때문이다. '비전'은 "내다보이는 장래의 상황"1)을 의미하고, 미션은 "조직에서 중요하게 맡겨진 목표나 과제"2)를 의미한다. 비전과 미션은 조직의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내고, 조직의 목표, 성과관리, 조직문화 등 전 영역에 연결되어 있고, 조직이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조직의 비전과 미션이 명확할 경우 조직 구성원은 이를 내재화하여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조직의 비전과 미션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조직의 비전과 미션은 그 조직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성공적인 조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데, 한국여성체육학회는 아직 이러한 비전과 미션이 존재하지 않는다. 학회의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학회의 비전과 미션의 수립은 시급해 보인다.
그리고 학회의 정체성에 관해 '공익법인3)'의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여성체육학회는 2024년에 공익법인으로 지정되었다. 기존 단순히 학술단체였던 한국여성체육학회는 이제 학술활동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익성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역할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거나, 혹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일부 학회에서도 학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기도 한다.4)
다음으로 한국여성체육학회의 학문적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자. 유정애(2014)5)에 따르면 한국여성체육학회는 학술지가 처음 출간된 1987년부터 2013년까지 27년 동안 단 한 번도 '여성체육학'의 학문적 정체성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었고, 학회 창립 60주년인 2014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한국여성체육학회지 총 919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탐구한 연구는 1%도 안 되었다고 한다. 그는 한국여성체육학회에서 발간되는 연구들이 체육학 연구인지? 혹은 여성학 연구인지 그 학문적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하였다.
또한, 허현미(2024)는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 찾기'라는 발표를 통해 한국여성체육학회가 추구해야 할 '학문적 정체성'에 관해 몇 가지 중요한 관점을 제안하였다.6)
이 둘의 연구만을 놓고 볼 때, 한국여성체육학회는 이제 학문적 정체성을 분명히 규정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만약 우리가 이것을 학문적으로 '여성체육학'이라고 명명하고자 한다면, 여성체육학의 고유한 연구문제를 새롭게 정립해야 하고, 일반 체육학과 다른 이론적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지식체계를 구체화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역사가 1세기를 향해 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시급하게 정립해야 할 '정체성'에 관해 논의하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여성체육학회 자체의 정체성'과 '학문적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학회 자체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비전 및 미션 수립의 필요성과 공익법인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학문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우리만의 독특한 지식체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소개한다.
또한, 본 연구는 학회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과 더불어 한국여성체육학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담론들은 학회 회원들 혹은 특별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 기대한다.
Ⅱ. 한국여성체육학회 '그 자체의 정체성'
한국여성체육학회 그 자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학회의 자아 인식 및 이해, 의사결정 및 행동, 관계형성 및 유지 그리고 목표설정 및 달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제2장에서는 한국여성체육학회 그 자체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비전과 미션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그리고 학회는 공익법인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1. 비전과 미션의 수립
학회의 비전과 미션을 수립하기 위하여 정관 그리고 비전과 미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들의 공통점은 조직의 정체성과 방향을 규정하며, 역할과 가치를 설명하는 공식적인 문서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반면 이들의 차이점은 정관의 경우 학회의 기본 목적, 운영 방식, 조직 구성 등을 법적으로 규정하는 문서이며, 큰 틀에서 학회의 기본적인 기능과 운영 구조를 정한다.
비전은 한 마디로 '학회의 꿈'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학회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 싶은 미래상이다. 방향성을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포함하지 않는다. 미션은 '학회의 실천 전략'이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회가 수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역할과 실천 과제이며, 실질적인 활동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다. 정관의 경우 이사회 및 총회의 승인의 법적 절차가 필요하지만, 비전이나 미션은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첫째, 학회의 '일관된 방향 설정'을 위하여 학회는 비전과 미션이 필요하다. 비전과 미션이 있다면, 연구, 학술행사, 프로젝트, 정책 제언 등이 공통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 만약 비전과 미션에 여성 스포츠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 있다면, 학회는 여성스포츠 리더십 관련 연구 강화 및 국가 정책 제언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둘째, 학회는 공익법인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하여 비전과 미션이 필요하다. 비전과 미션에 공익법인으로서의 역할이 담겨져 있다면, 학회는 '여성 체육의 접근성 확대 및 차별 해소'와 같은 프로젝트를 실천할 당위성이 생기게 된다. 셋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비전과 미션이 필요하다. 학회에 비전과 미션이 설립되어 있다면, 학문적 정체성도 학회의 비전 및 미션과 같은 방향을 향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학회는 비전과 미션이 부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연구하고,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2. '공익법인'으로서 학회의 역할
법인이란 자연인 이외에 법인격이 인정된 것, 즉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생물학적 인간이 아님에도 법인격과 권리능력을 부여받아 법률상 사람과 유사하게 취급되는 특정 '집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공익법인이란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으로서 "사회 일반의 이익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학자금⋅장학금 또는 연구비의 보조나 지급, 학술, 자선에 관한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 의미한다.7) 또한 공익법인은 「민법」 상 비영리법인이면서,8)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의 추가적 요건을 갖추어 설립허가9)를 받거나 전환된 법인을 의미한다. 법인의 사업이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민법」 상 비영리법인으로 머물 수도 있고,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여 공익법인으로 존재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학회는 특정 분야의 학문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로서 「민법」에 따라 주무관청의 승인을 얻어 설립된다. 학회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 발간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이러한 학회의 학술활동은 「법인세법」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에서 공익사업의 예시로 규정하고 있다.10)
만약 학회가 「민법」 상 비영리법인으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공익법인으로 인정된 경우 각종 세제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우선, 법인세 혜택이다. 비영리법인인 학회도 수익사업(예로, 연구용역, 출판물 판매 등)을 하면 일반 기업처럼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학술활동과 같은 공익활동을 위해 따로 적립한 돈(고유목적사업준비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계산할 때 비용으로 인정(손금산입)해서 과세소득에서 제외해 줌으로써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11) 둘째, 공익법인인 학회가 고유의 사업목적을 위하여 공급하는 재화 및 용역에 대하여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12) 한편, 기부자의 입장에서도 세제상 혜택이 있는데, 기부자가 만약 개인일 경우 '소득공제용 기부금영수증'을 학회로부터 받을 수 있고, 기부자가 법인일 경우 손금산입(비용처리)이 가능하다. 셋째, 공익법인인 학회의 경우 출연재산에 대한 상속 및 증여세가 면제된다. 공익법인인 학회에 재산을 출연하는 출연자에게는 상속세를 면제해 주며,13) 재산을 받는 학회에게는 증여세를 면제해 준다.14)
한국여성체육학회는 현재 비영리 사단법인이고, 2024년에 공익법인을 신청하여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공익법인은 세제혜택을 받기 때문에, 국가는 이 법인이 여전히 공익적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검토한다.15) 그리고 법인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법인의 사업실적, 재정운영, 기부금 사용 등을 제출받아 검토한다. 공익법인의 지위는 ‘조건부로 주어지는 혜택’이라 정기적 검토는 필수이다. 이러한 공익법인의 지정은 유효 기간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재신청과 재심사가 필요하다.
(1) 공익법인으로서 새로운 역할
한국여성체육학회는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적용 범위)에 따라 ‘학술’에 관한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이기 때문에 이미 공익법인에 해당이 된다. 공익법인은 ‘공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사회 전체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실천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여성체육학회가 ‘학술단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어도, 공익법인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은 그 정체성에 ‘사회적 책무’가 더해졌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술대회만으로는 공익성의 실질적 실현이 부족할 수 있고, 이를 보완할 공익 실천 활동이 요구된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미래사회에 학술단체는 단순 연구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기철(2019)은 ‘미래사회를 대비한 한국의 스포츠교육 학회의 역할과 과제’16)라는 연구에서, 해당 학회는 ‘기본적 역할, 부가적 역할, 그리고 확장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각각의 역할 범주에 따른 실행 과제를 제안하였다. 예를 들어 기본적 역할로서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 편찬’, 부가적 역할로서 ‘교육세미나, 서적편찬, 회원간 친목’ 그리고 확장적 역할로서 ‘정책제시, 진로교육, 온라인 출판’ 등을 제안하였다.
조성준(2023)은 ‘한국건축시공학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17) 연구에서 해당 학회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하고 가치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교육은 “새로운 건설시대를 빠르게 도입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스마트 건설 시스템으로 정착되어 휴먼에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p. 3). 그는 또한 현 실정에 맞지 않는 건설산업 국가표준에 대한 제⋅개정하는 활동을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두 연구를 통해 미래에는 학술단체가 단순 연구 활동을 넘어 사회적 공익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특히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한국여성체육학회에 영감을 주는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2) 공익법인으로서 한국여성체육학의 방향
공익법인으로서 학회가 나아가야 할 첫 번째 방향은 '공익성 강화'이다. 예를 들어 여성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공사업을 추진한다거나, 소외계층의 스포츠 접근성을 확대한다거나, 혹은 성평등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두 번째 방향은 '책임성 및 투명성 확보'이다. 학회는 연구 및 사업에 있어 예산 사용을 공개하거나 연구윤리를 준수하는 식의 투명한 운영이 요구된다. 또한 공익성을 갖춘 연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다. 세 번째 방향은 '사회적 기여 확대'이다. 학회는 여성 체육 지도자 및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든지, 여성 스포츠 리더십 및 성평등 스포츠 문화조성과 같은 공공 교육 및 캠페인을 수행한다든지, 혹은 정부 및 민간 협력 확대를 통해 사회적 기여에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3) 한국여성체육학회의 공익활동 예시
한국여성체육학회가 학술대회 이외 공익목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학생 대상 신체활동의 가치 전달과 같은 '체육교육 관련 대국민 캠페인'을 할 수 있다. 둘째 학회는 '여성 체육인의 권익 보호'를 공익활동으로 실천할 수 있다. 즉 여성 체육인의 인권침해 및 고용상 불평등 문제에 관한 실태조사 후 정책을 제안하거나, 혹은 스포츠 성평등을 위한 토론회, 청문회 및 백서를 발간할 수도 있다. 셋째, 학회는 '연구기반 정책 제안'을 공익활동으로 실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체육 관련 정부 정책 자문 참여 혹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인지 체육정책을 설계하고 발표할 수 있다. 넷째, 학회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노인 대상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거나, 혹은 다문화 가정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교실을 운영할 수 있다. 다섯째, 학회는 '디지털 기반 공공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대상 홈트레이닝 영상 제작 및 무료 배포 혹은 스포츠 속 성평등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대중에게 제공하는 공익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Ⅲ. 한국여성체육학회 '학문적 정체성'
한국여성체육학회는 학회로서 학문적 정체성이 매우 중요하다. 학문적 정체성에 따라 지식체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3장에서는 학회의 학문적 정체성을 찾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여러 담론들을 검토하였다.
1. 유정애 연구18)
유정애(2014)는 한국여성체육학회 60주년을 기념하여 학회의 학문적 정체성과 미래 과제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우선, 그는 한국여성체육학회가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여 학문적 정체성의 혼돈과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고 하였다. 학문적으로 '연구자가 여성인 체육학'인지?, '연구대상으로서의 여성에 대한 체육학'인지? 혹은 '연구분야로서 여성에 관한 체육학'인지? 혼돈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여성체육학회는 한국체육학회와 학문적 차이가 없어 정체성에 위기가 있다고 하였다.
유정애(2014)는 이러한 학문적 정체성의 혼돈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여성체육학회만의 정체성을 지닌 하나의 독립된 새로운 학문인 '여성체육학(가칭)'을 제안하였다. 그는 학회가 연구대상, 연구문제, 가치, 용어, 개념 등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공유하고, 여성체육학의 지식추구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탐구영역을 확보한다면 '여성체육학'이라고 하는 학문은 독립된 학문으로 정립될 수 있다고 하였다.
유정애(2014)는 여성체육학이란 "여성 개인의 삶이나, 여성과 여성 및 여성과 남성의 상호관계에서 나타나는 스포츠의 사회문화적 현상을 간학문적 접근을 활용하여 탐구하는 학문"으로 정의하였다(p. 84). 그는 여성체육학은 단순 '페미니즘' 혹은 '여성주의'와 같이 여성의 차별이나 억압과 관련된 연구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여성체육학은 남녀 상호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체육문화와 사회구조를 담론으로 형성하는 학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여성체육학은 간학문적 접근이 가능하므로 융합학문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설명하였다.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정애(2014)는 여성체육학의 학문적 지식체계를 구조화하기 위하여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시한 한국여성학의 14개 세부분류표와 '한국체육학회'의 16개 분과학회19)를 서로 대입⋅대조하여 총 12개의 '여성체육학' 지식체계를 창출하였다. 여성체육학의 12개 지식체계는 '여성과 스포츠몸, 여성과 스포츠교육, 여성과 스포츠문화, 여성과 스포츠정책, 여성과 스포츠외교, 여성과 스포츠심리, 여성과 스포츠법, 여성과 스포츠소비, 여성과 여가, 여성과 건강과학, 여성과 운동영양, 여성장애체육'으로 구분하였다.
2. 허현미 연구20)
허현미(2024)는 2024년 한국여성체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 찾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2021년 9월 중국 텐진에서 있었던 세계여성체육학회(IAPESGW)21) 국제회의를 소개하였다. 여기서 한국여성체육학회가 학문적 정체성 확립에 인용할 만한 주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당시 세계여성체육학회 국제회의 아젠다는 '스포츠, 체육교육, 신체활동을 통한 리더십, 권한부여 및 지속가능성 증진'에 관한 것이었다.
그 아젠다는 5개의 큰 주제(Topics)로 구분하여, ① 스포츠경영학, ② 체육교육, ③ 운동과 스포츠 훈련, ④ 사회과학과 스포츠, 그리고 ⑤ 건강(신체활동, 체육교육, 스포츠 그리고 댄스를 통한)을 포함하였다. 이 큰 주제는 다시 15개의 세부 주제(Themes)로 구분하여, ① 스포츠에서 여성과 리더십, ② 스포츠와 혁신기술, ③ 스포츠 윤리 존중을 개선하고 강화하며 운동선수의 건강을 보호, ④ 여성과 올림픽 - 시공간의 궤적, ⑤ 신체활동, 스포츠 및 건강, ⑥ 스포츠경영 - 다양한 국가의 여성 현황, ⑦ 체육교육 - 모두를 위한 포용의 도전, ⑧ 운동 및 스포츠 훈련 - 성별 차이, ⑨ 전통 스포츠, 댄스, 레저, 올림픽 스포츠 - 사회문화적 관점, ⑩ 모두를 위한 춤, ⑪ 스포츠와 게임: 과거에서 미래로, ⑫ 보다 활동적인 삶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 ⑬ 건강과 신체활동의 미래: 더 활동적인 아이들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⑭ 스포츠 심리학, 그리고 ⑮ 노화와 신체 활동을 포함한다.
이와 같이 당시 세계여성체육학회에서 논의를 위해 제시한 세부주제는 한국여성체육학회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문의 지식체계를 설정하는 데 참고해 볼 만하다. 다만, 이 세부주제들은 체육학의 인문사회과학 접근이 주를 이루고 있어 미흡한 자연과학 분야가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허현미(2024)는 그의 발표에서 '국제여성스포츠 실무그룹(IWG)'22)의 '여성과 스포츠에 대한 브라이튼 플러스 헬싱키 2014 선언'23)을 소개하며, 한국여성체육학회가 이 선언문에 담긴 10원칙을 학문적 정체성 확립에 참고할 것을 제안하였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를 포함한 전 세계 약 600개의 스포츠조직이 이 선언에 서명하였으며,24) 현재 한국 스포츠조직 중에 '브라이튼 플러스 헬싱키 선언'에 서명한 곳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두 곳 뿐이다.25)
브라이튼 플러스 헬싱키 2014 선언의 핵심은 각 조직이 스포츠와 신체활동에서 여성과 소녀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와 장벽을 해결하고, 조직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시스템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안내하는 10가지 원칙이다. 이 원칙들은 GDI(성별, 다양성 및 포용성) 전략 및 프로그램 개발을 공유하고, 주요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자원을 집중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그 10원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원칙 1(사회와 스포츠의 형평성과 평등); 원칙 2(시설); 원칙 3(학교와 청소년 스포츠), 원칙 4(참여 증진); 원칙 5(경쟁 스포츠); 원칙 6(스포츠에서 리더십); 원칙 7(교육, 훈련 및 개발); 원칙 8(스포츠 정보 및 연구); 원칙 9(자원); 원칙 10(국내 및 국제 협력)26)
3. 조성식 연구27)
Cho(2024)는 한국여성체육학회 70주년 학술대회에서 '한국 스포츠에서 여성에 대한 주요 이슈와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한국여성체육학회는 학문 연구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심 가질 것을 권유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그는 한국여성체육학회가 학제 간 및 다학제적 관점에 기반하여, 체육학 내 하위 분야 간 협업뿐만 아니라 체육학의 인문학, 사회학, 나아가 과학 및 공학 분야 간의 협업을 촉진하도록 권유하였다. 둘째, 그는 한국여성체육학회 연구자들은 '젠더 체육', '젠더 스포츠 과학' 또는 '젠더 스포츠 연구'와 같은 '성평등'에 대한 학문적 자각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셋째, 그는 한국여성체육학회는 독자적인 한국의 여성체육을 연구하는 학회로서 연구 주제나 방법론에 있어서 '패미니즘' 관점의 연구를 제안하였다. 넷째, 그는 학회의 명칭에 '젠더'의 의미를 강조하여 그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을 제안하였다. 예로, "한국여성스포츠학회", "한국여성스포츠연맹", "한국여성저널", "여성사회" 등. 학회이름의 변경은 여성의 동맹과 학문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스포츠에서 여성에 대한 학문적 담론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p. 12).
또한 Cho(2024)는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글로벌 성평등 지수 추구", "'코칭 포지션 여성 할당제", "스포츠 리더십 포지션 진출", "여성의 신스포츠 연구 패러다임", "여성 건강과 연대를 증진하는 이벤트", 그리고 "여성스포츠 성평등 관련 서적 발간' 등과 같은 여러 정책적 프로젝트에 관여할 것을 제안하였다(pp. 10-12).
4. 타카미네 연구28)
Takamine(2024)는 한국여성체육학회 7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여성 스포츠에 관한 역사, 업적 그리고 미래 연구: 일본 스포츠와 젠더 연구 학회의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우선 그는 일본 학술데이터베이스인 J-Stage에서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동안 '스포츠/체육 그리고 젠더/섹슈얼리티'와 연계된 연구를 검색한 결과 총 113편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중 53.9%가 '스포츠와 젠더 연구 저널(Journal of Sport and Gender Studies)' 그리고 6.3%는 '일본 스포츠사회학회지(Japan Journal of Sport Sociology)'에 게재된 것이라고 한다. '스포츠와 젠더 연구 저널'은 '일본 스포츠와 젠더 연구 학회(Japan Society for Sport and Gender Studies)'에서 발간한 저널이다. 또한, 그는 '일본 스포츠와 젠더 연구 학회'가 20주년이 되던 2022년에 실시한 연구동향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총 293편을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7개의 주요 주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론과 방법, 역사, 학교체육, 참여, 건강과 휘트니스, 규정, 성폭력.
Takamine(2024)는 '일본 스포츠와 젠더 연구 학회'에서 수행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이 학회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8편의 일본 저널에서 체육, 스포츠 및 건강과학 관련 연구가 '성(sex)'과 '성차이(sex difference)'를 어떻게 다루었는지 이해하기 위하여 총 1,056편의 연구논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일본 스포츠, 체육, 건강과학 분야 연구에서 성은 일반적인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 차이는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성 차이가 확인되더라도 차이의 이유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만약 성 차이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는다면, 실제로 존재하는 성 차이는 드러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성 차이의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성 차이에 대한 본질주의적 해석이 지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일본 체육, 스포츠, 건강 분야에서 성별 다양성에 대한 관점은 거의 없고, 여전히 성 이원론적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 스포츠와 젠더 연구가 체육, 스포츠, 건강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비판하였다.
5. 김매이 연구29)
김매이(2024)는 한국여성체육학회 7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여성 스포츠 분야에서 사회과학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김매이(2024)는 여성 스포츠의 사회⋅심리적 측면에 대한 연구는 '스포츠참여로 얻는 심리사회적 혜택, 성별 고정관념과 규범, 신체 이미지 및 관련 자존감, 접근성 및 기회의 격차, 문화⋅경제적 장벽'과 같은 이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미국은 Title IX을 통해 여성이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혹은 전문가로서 참여와 경력의 기회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광범위하게 탐구하고 있고, 동시에 여성들이 직면한 유리천장과 직장 내 불평등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도 다루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국의 경우도 여성 스포츠에 대한 사회⋅심리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주요 연구 주제도 다른 나라와 대체로 유사하다고 하였다. 다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첫째, 미국의 연구들이 엘리트 스포츠 참여와 여성의 스포츠 경력 개발의 성 불평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는 반면, 한국의 연구는 엘리트 스포츠 문화 내 성폭력에 대한 인식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이러한 특성은 이론적 분석보다는 문제에 대한 평가 및 예방 지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정책 보고서와 유사하다고 했다. 둘째, 그는 한국 여성 스포츠 연구의 또 다른 독특한 특징은 '체육교육과 여성 체육교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한 이유는 연구자들이 학교체육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학위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교육대학원 학생들이 현직 체육교사가 많다 보니 학교체육 관련 연구를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셋째, 그는 여성 스포츠에 관한 연구의 양은 증가하였으나, 반복적인 주제에 국한되어 있고, 이론적 근거가 부족한 설문조사와 기술적 평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하였다.
6. 최윤소, 김기운 연구30)
최윤소와 김기운(2024)은 '한국여성체육학회지의 40년사 연구 되돌아보기: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회학적 관점에서 비판과 성찰'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여성체육학회지가 발간된 1987년부터 2024년까지 게재된 논문을 검토하여 연구 지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총 1,384건 자료를 수집하여 빅데이터 LDA토픽 모델링 기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최윤소와 김기운(2024)은 40년간 한국여성체육학회지에 실린 연구들은 4가지 토픽으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 토픽은 '여성 운동선수 대상 연구'이다. 여성운동선수의 심리적, 사회적 특성과 경기력 관련 요소를 키워드로 하는 연구들이 포함된다. 다만, 연구자들은 향후 학회는 여성선수 이외 지도자, 행정가, 교육자 등의 불평등과 소외경험 등 여성체육인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관계와 배경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 토픽은 '여성의 스포츠 및 체육활동 참여에 관한 연구'이다. 여성의 스포츠활동 참여의 특성, 만족도, 그리고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이 이에 포함된다. 다만, 이 연구들은 주로 대학교를 포함한 학교체육 중심 연구였으므로, 향후 전문체육, 직장체육 및 생활체육 등 범위를 확장한 다양한 스포츠 영역에서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세 번째 토픽은 '여성 무용 연구'이다. 교육현장에서 무용의 역할, 기능, 그리고 교육학적 의미를 탐색하는 연구와 여성 무용수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이에 포함된다. 다만, 연구자들은 시대적 변화와 함께 무용연구의 양적 감소 및 연구 주제의 획일화 등을 문제로 지적하였고, 무용 관련 새로운 주제 발견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네 번째 토픽은 '여성 노인의 건강 증진 차원에서 스포츠의 역할 탐색'에 관한 연구이다. 이 연구들은 주로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신체 활동 및 스포츠 프로그램의 필요성, 역할 및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다만, 연구자들은 이 연구들이 신체적 건강 요인 이외에도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 특히 사회경제적 요소의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Ⅳ. 한국여성체육학회 발전 방향
한국여성체육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관해 논의한다. 앞의 내용과 중복되긴 하지만, 결국 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정체성과 학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재 학회가 처해있는 환경을 냉철히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제4장에서는 앞에서 논의한 내용과 학회 환경분석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1. 학회의 정체성 확립
한국여성체육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것은 바로 '학회의 정체성 확립'이고 이를 위해 학회 '비전과 미션'을 수립하는 것이다. 학회의 비전과 미션은 학회의 목표설정, 의사결정, 문화를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비전과 미션을 수립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특별위원회를 설정하여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초안을 작성할 것을 권장한다. 위원회는 비전과 미션에 포함될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선택하여 몇 문장으로 압축한다. 준비된 초안은 학회 회원을 통해 검증을 받고 수정한 후 완성한다.
참고로 2024년 한국여성체육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 찾기!' 토론에서 회원들이 제시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비전과 미션의 키워드로 포함될 수 있다: 한국여성체육학회 구성원은 여성 스포츠에 관심 있어 하는 남녀 누구나; 여성학에 대한 이해; 여성체육인들의 인권문제에 선두; 여성체육학자들의 인권 신장; 여성의 신체활동 활성화에 대한 노력; 한국 여성 체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사업 수행;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역할, 여성 연구자 양성; 스포츠 성소수자에 관한 연구; 여성의 체육활동(전문체육/생활체육) 참여 확대 및 이와 관련된 연구;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사회적 운동 참여 및 이와 관련된 연구 진행; 여성 체육인 관련 정책 입안에 참여; 젠더 연구; 스포츠현장 리더들 포용하여 현장의 문제점 효과적 해결 도모; 여성과 스포츠를 다루는 모든 학문분야 포용과 학제간 연구 실시; 학회 정체성 측면에서 여성 중심인 학회에서 탈피; 현장 남성 지도자들과의 네트워킹 필요; 여성 피해자 관점이 아닌 남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 연구 등.
학회는 비전과 미션에 공익법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책무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래야 비전과 미션에 따라 구체적인 학회의 역할들을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학회가 '지속 가능한 공익법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책임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익을 위한 사업을 실천해야 한다. 단순히 학술성과를 축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고, 공공의 이익으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 공익법인으로서 학회의 역할은 '사회문제 해결 기여,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정부와 지자체와의 협조, 취약한 영역 지원'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참고로 2024년 한국여성체육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 찾기!' 토론에서 회원들이 제시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은 공익법인으로서 학회의 역할에 포함될 수 있다: 여성학 및 페미니즘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 추진; 생애주기별 여성 신체활동 활성화 교육 및 사업 추진; 한국형 타이틀 나인 만들기와 같은 법정책에 기여; 꿈끼 한마당 활성화; 현장전문가와의 협업, 여학생 운동권 신장 위한 사업 전개; 차세대를 위한 네트워킹 결성 및 학회 서비스 제공 확대 등.
앞에서 제시한 Cho(2024)의 제안 그리고 일본 '스포츠 젠더 연구 학회'의 명칭을 참고해 볼 때 한국 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학회 명칭을 변경할 것인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학회의 명칭에 여성을 고수할 것인지, 젠더를 포함시킬 것인지 혹은 다른 명칭으로 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 참고로, 학회의 명칭은 비전 및 미션과 동일한 맥락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명칭이 먼저 설정되고 이후 비전 및 미션이 수립될 수 있고, 혹은 비전 및 미션을 수립한 후 명칭을 설정할 수도 있다. 다만, 명칭에 여성 대신 젠더를 포함시키고자 한다면, 학회에서 젠더 정의에 대한 합의가 우선 있어야 한다. "젠더(gender)는 성을 구분할 때 단지 생물학적 차이(sex)만을 의미하지 않고, 그런 차이들 위에 겹쳐진 사회⋅문화적 의미를 강조하는 성별을 뜻한다."33) 젠더 개념에는 '불평등한 권력'이 내포되어 있어 이러한 권력 또는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본질적인 문제이다. 젠더의 개념은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용되어 나타나고, 개인적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주종미(2023)는 스포츠 상황에서 남녀의 불평등한 권력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스포츠에서도 젠더 관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젠더 개념을 학회의 명칭, 학회의 비전과 미션, 그리고 학회지 명칭 등에 포함시킬 경우, 학회의 정체성은 명백해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연구영역이 협소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학회는 그 명칭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회원 및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2. 학문적 정체성 확립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연구들은 무엇인가? 체육학연구인가? 여성체육학 연구인가? 여성학 연구인가? 만약 학회의 연구가 유정애(2014)가 제시한 '여성체육학'이라고 칭한다면, 이것이 학문적 지위를 갖고 있는가? 우리들의 연구를 '여성체육학(가칭)'이라고 하는 독립된 학문으로 인정받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학문의 영역이 유정애(2014)가 제안한 '여성체육학'이 되었든 혹은 Cho(2024)가 제안한 '젠더 스포츠 연구'가 되었든 학문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건들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들의 연구가 체육학의 한 분야가 아닌 우리만의 독특한 학문분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요건들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1) 독자적인 연구 대상과 문제의식
학문이 성립하려면 고유한 연구 대상과 핵심 연구 질문이 명확해야 한다. 현재 여성 체육 연구는 일반 체육학에서 여성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수준인데, 여성체육학34) 자체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독자적인 문제의식이 정립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여성 체육의 특수성을 밝히고, 여성 스포츠 참여와 발전을 위한 독자적 이론과 방법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것이 여성체육학의 핵심 목표로 설정될 수 있다.
(2) 고유한 연구 방법론 정립
여성체육학이 기존 체육학과 다른 고유한 연구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반영한 트레이닝 연구', '젠더 연구와 접목한 사회문화적 분석 방법', '여성주의 관점에서 스포츠 정책 연구 등' 기존 체육학 연구의 연장선이 아니라, 여성체육학만이 수행할 수 있는 방법론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3) 학문적 체계화와 이론 정립
학문으로 인정받으려면 체계적인 이론적 틀이 필요하다. 현재 여성체육 연구는 기존 체육학의 학문 체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다. '여성체육학'이라고 하는 독립된 학문의 영역으로서 학문적 체계화와 이론 정립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만약 '여성체육학'이라고 하는 학문을 학회가 지향한다면, 이와 관련된 지식체계를 먼저 수립하고, 개념, 모델, 이론 체계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여성 스포츠 참여 모델', '젠더와 운동수행', '여성 스포츠 리더십 이론' 등의 개념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4) 독립된 학술지 및 연구 공동체 활성화
학문이 되려면 연구자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여성체육학회는 그 소통의 장(場)으로서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지만, 이를 더 활성화해서 '여성체육학' 관련 연구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여성체육학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협력하여 학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5) 교육과정(curriculum) 구축
학문으로 자리 잡으려면 대학에서 독립된 교과목이나 전공 프로그램이 개설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여성과 스포츠', '젠더와 스포츠 정책', '여성 스포츠 생리학' 등이 개설되고 정규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으면 학문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음 <표 3>은 앞장에서 논의한 내용 중 한국여성체육학회의 학문적 지식체계를 설정하는데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유정애(2014)연구는 한국여성체육학회의 학문적 정체성을 위한 지식체계를 제안한 것이고, 나머지는 지식체계와 관련된 연구들을 제시한 것이다. 학문적 정체성에 따라 학회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식체계를 가지고 연구활동을 할 것인지 정해진다. 만약 학회가 ‘젠더’의 정체성을 지닌다면, 학회의 비전, 미션, 공익법인의 역할, 학회명, 학회지, 그리고 지식체계도 모두 ‘젠더’와 맥락을 같이하며 정렬하게 된다. 따라서 학회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학회는 어떠한 지식체계를 설정할 것인지 회원 및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3. SWOT 분석을 통한 학회 발전 전략
한국여성체육학회의 미래 발전을 위하여 현재 학회가 처해있는 내⋅외부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SWOT35) 분석을 통하여 한국여성체육학회가 내부 환경에서 강점과 단점은 무엇이고, 외부 환경에서 기회와 위협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한국여성체육학회가 타 학회보다 경쟁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줄이며, 기회를 잡고, 위협을 피하는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현재 한국여성체육학회가 지닌 가장 큰 강점은, 긴 역사, 전문성, 네트워크, 여성체육 연구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내부 약점으로는 학회 정체성에 대한 우려, 여성체육연구에 대한 대중성 확장의 부족과 세대간 연결의 어려움이 있다. 학회가 미래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외부적인 요소로 ‘정부의 양성평등 기조’ 혹은 ‘여성 스포츠 관심 증가’를 통해 발전 가능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반면,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체육계 구조’, ‘여성 연구자 감소’, ‘정부 지원 예산 한계’ 등은 외부적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SWOT 분석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발전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학회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보하고, 타 학회보다 경쟁우위에 입지하기 위해서 학회는 가장 우선적으로 학회 및 학문적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 둘째, 학문의 독창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젠더 연구, 미디어, 혹은 법학 등과 연계하는 식의 학제간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연구자의 부족에 대한 대처로 신진 학자를 적극적으로 유입하고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넷째, 유사 학회와의 연계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여 학회의 정체성을 강화시킨다. 다섯째, 체육 정책 내 여성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의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한다. 여섯째, ‘일본 스포츠와 젠더 연구 학회’와 같이 학회차원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Ⅴ.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여성체육학회 발전을 위하여 시급하게 정립해야 할 정체성에 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한국여성체육학회 자체의 정체성’과 ‘학문적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또한, 학회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과 더불어 한국여성체육학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자 하였다.
우선, 학회 자체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비전과 미션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국여성체육학회가 70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학회가 '무엇'을 하는지가 아니라, '어디'를 향해 가는지가 중요하다. 정관은 학회의 운영을 위한 법적 틀일 뿐, 시대 변화에 따른 구체적인 방향성과 전략이 부족하여 우리가 어떤 미래를 지향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우리만의 고유하고 명확한 비전과 미션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비전과 미션을 수립함으로써 학회의 연구, 정책, 사업들이 체계적이고 목표지향적이며 일관된 방향으로 정렬될 수 있다. 또한, 한국여성체육학회는 공익법인으로 지정되었으므로 학회의 정체성에 공익법인의 정신과 역할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더불어 학회의 정체성 여부에 따라 학회의 명칭도 변경될 수 있다.
학회 정체성이 확립되면 학문적 정체성이 확립되고, 이후 해당 학문의 지식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여성체육학회의 정체성이 모호하기 때문에 학문적 정체성 역시 투명하다고 볼 수 없다. 학회 그 자체의 정체성 그리고 학문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위원회가 초안을 작성하고 전체 회원의 합의를 통해 문서화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국여성체육학회가 처해있는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여 발전 전략을 제시하였다. 학회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보하고 타 학회보다 경쟁우위에 입지하기 위해서는 역시 무엇보다 학회 및 학문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학제간 협업을 강화하며, 신진 학자를 적극적으로 유입하고, 타 학회와 연계하며, 글로벌 이슈 대응력을 강화하고, 여성체육 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그리고 여성체육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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